2016-04-21 18:06

WWL, 벌크화물 유치 ‘적극적 행보’

4월13~17일 공작기계전 ‘SIMTOS 2016’참가
세계적 자동차 물류업체 왈레니우스윌헬름센로지스틱스(Wallenius Wilhelmsen Logistics, WWL)가 지난 4월13~17일 5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 공작기계전인 ‘SIMTOS 2016’ 에 참가했다.

선사로는 이례적으로 지난해 10월 한국기계대전에 참석했던 WWL은 올해 더욱 큰 규모로 열리는 공작기계전에 참가해 적극적으로 화주 찾기에 나서고 있다. WWL은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등 박람회에 참석해 화주와 직접 만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에 이어 WWL의 아시아지역본부에서도 참석해 힘을 실었다.

WWL 아태지역본부 비안카 히멜스바흐 마케팅 책임자(사진)는 “지난해 한국기계전 참가는 매우 성공적이었다. 이번 공작기계전도 화주에게 더욱 다가갈 수 있는 자리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SIMTOS에 참가한 대부분의 업체들이 우리가 찾는 화주들이기에 직접 화주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WWL은 전시회 참가 이후 일회성으로 끝나는 만남이 아닌 꾸준한 관계를 쌓아가는 과정을 중요하게 여긴다. WWL은 전시회에서 직접 화주들을 만난 후 고객별 비즈니스 분석을 통해 지속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지난 3월 상하이에서 열린 브레이크벌크컨퍼런스에 참가해 미팅을 가진 국제물류주선업체(포워더)들을 초청, 터미널 견학행사를 갖고 자사의 안전한 해상서비스 관련 홍보를 진행하기도 했다.

비안카 책임자는 “상하이에서 개최된 행사에 WWL의 선박이 상하이항을 기항해 화주들에게 직접 현장 워크숍을 열수 있었다”며 “한국에서도 화주들을 대상으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WWL은 인천, 마산, 군산에 기항하고 있다.

WWL이 취급하는 주력화물은 자동차와 중장비 화물 그리고 벌크화물이다. 전체 수송량에서 자동차 60%, 중장비 25~30%, 나머지 10%를 벌크화물이 차지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3개의 터미널을 운영 중이며, 49개의 자동차PDI(출고 전 차량점검)센터, 19개의 건설장비 PDI센터를 운영 중이다.

비안카 책임자는 “벌크화물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 않지만 수익성이 높아 더욱 사업을 키우고 있다”며 “벌크화물 유치를 위해 작년 기계전 참가에 이어 이번 SIMTOS에 참가하는 등 화주들과 적극적으로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많은 선사들의 영업 실적이 줄어든 가운데 WWL은 선방했다. 지난해 WWL이 실어 나른 자동차 화물은 460만대로 해상운송 180만대, 내륙운송 280만대를 기록했다. WWL은 승용차트럭전용선(Pure Car Truck Carrier)과 로로(RoRo)타입의 선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로로선 외에 내륙 터미널, PDI센터와 육상운송, SCM 등 4가지 프로젝트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기존의 중심 사업인 자동차 수송을 유지하면서도 벌크사업을 확대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WWL은 선박 투자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WWL은 연료절감으로 운항 효율성은 높이고 배기가스 배출은 줄인 고효율 로로선(HERO) 8척을 발주했다. 신조선은 자동차 8천대를 실을 수 있는 파나막스급 선박으로 WWL은 지난해 3척을 인도 받았으며, 내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5척을 인도받는다.

WWL은 선박 외에 터미널과 내륙운송 창고에도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4월11일에는 호주 멜버른에 친환경 로로터미널을 개장했다.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지역에 원스톱 물류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도록 투자를 진행 중이기도 하다. 현재 물류업체들은 화물을 운송하기 위해 많은 회사들과 접촉하고 있다. 해상운송은 선사에, 내륙운송은 트럭킹 회사에, 도착지에서는 도착지 내륙운송 등 3~4곳의 업체들을 섭외해야 한다. 단계별 운송에서 차질이 빚어지면 시간과 비용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

비안카 책임자는 “WWL은 해상운송부터 내륙운송까지 원스톱 물류 서비스를 제공해 포워더나 실화주는 운송이 편리하고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다”며 “한국은 아시아에서 중요한 시장으로 특히 브레이크벌크화물은 계속 성장을 하고 있어 WWL의 원스톱 서비스로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CHENNA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522 05/22 06/11 Wan hai
    Wan Hai 522 05/22 06/12 Interasia Lines Korea
    Wan Hai 522 05/23 06/12 KMTC
  • BUSAN JEBEL AL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Cma Cgm Hope 05/19 06/10 CMA CGM Korea
    Ts Shanghai 05/20 06/13 T.S. Line Ltd
    Al Nasriyah 05/21 06/16 HMM
  • BUSAN HAKAT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Dongjin Fides 05/20 05/21 Heung-A
    Pacific Monaco 05/20 05/21 Heung-A
    Dongjin Fides 05/20 05/21 Dong Young
  • BUSAN HITACHINAK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eung-a Janice 05/26 05/30 Heung-A
    Akita Trader 06/02 06/06 Heung-A
  • BUSAN XIAMEN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eratus Tomini 05/20 06/15 MAERSK LINE
    Ym Inauguration 05/23 05/31 T.S. Line Ltd
    Wan Hai 289 05/23 06/02 Wan hai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