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25 13:38

국토부, 8월부터 서울·부산역 등 보안검색 시범 도입

철도 보안강화 세부대책 추진
서울역과 부산역 등 케이티엑스(KTX) 정차 일부 역에서 거동수상자나 의심물체에 대한 대테러 보안검색이 올해 8월부터 실시된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벨기에 테러와 북한 등으로부터의 테러위협 증가에 따라 철도보안 실태를 점검하고 유관기관, 전문가 의견 등을 거쳐 철도 보안강화 세부 추진대책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철도가 민간인을 대상으로 하는 ‘소프트 타깃’ 테러 대상이 돼 대규모 인적·물적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예방대책 마련에 중점을 뒀다.

국토부는 우선 KTX 일부 역(서울·오송·익산·부산역)을 선정하고, 오는 8월부터 선별적 보안검색을 시범 도입한다. 철도이용 불편을 최소화 하고 보안검색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공항수준의 모든 승객과 수하물에 대한 전면적 검색이 효과적이나 역사건물의 구조적 한계와 검색시간 소요 등 국민 불편이 예상되므로, 의심물체, 거동수상자 위주의 선별적 검색을 시행한다.

보안검색은 단계적으로 시행되며, 승객의 동선을 고려해 역에 설치된 영상감시설비로 출입자와 의심물체를 점검(모니터링)하고 엑스레이(X-ray)검색대에서 철도경찰이 정밀 검색한다. 또한 열차내에서 철도경찰이 순찰할 때에 휴대용 폭발물 탐지기 등을 휴대해 의심물체 등에 대해 선별적으로 검색한다.

중국을 제외한 해외 각국은 고속철도 등에서 선별적 보안검색을 시행 중이다. 국내에도 선제적 예방과 대응을 위해 주요 KTX역에 선별적 일부 보안검색 도입에 초점을 맞췄다.

국토부는 앞으로 보안검색 시범실시 올해 8월부터 12월까지 종합적 성과평가, 전문가 의견 등을 거쳐 미비점을 보완할 계획이다.

보안검색을 위한 장비는 철도환경과 특성을 고려하고, 공항이나 항만에서 사용해 이미 검정된 검색장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검색장비는 해외 사례, 관련기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선정했다. 1개 역별로 엑스레이(X-ray) 검색대, 이동식 문형금속탐지기, 휴대용 폭발물 탐지기, 휴대용 금속ㆍ액체인화물질 탐지기가 도입된다.

한강철교 등 국가중요시설의 시설보안도 강화된다. 한강철교 등 국가중요시설에 안개, 심야시간 등 악천후에도 외부침입을 감지할 수 있는 열화상감시설비가 추가로 설치되고, 철도경찰의 지도감독 및 특수경비원의 출입보안 통제가 강화된다. 이에 더해 역무원이 없는 무배치 간이역(256개)중 보안이 취약한 역사(120개)에는 고화질 영상감시설비를 설치하고, 외부 침입으로 인한 보안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 국토부는 일반인을 테러예방 지킴이로 확충할 계획이다. 보안검색 인력은 우선 철도경찰을 활용하고, 철도운영사의 경비인력, 역무원 등을 재배치해 합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철도의 환경미화원, 매점직원, 자원봉사자 등을 테러예방인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관련기관과 보안정보 협조체계 구축 및 보안점검회의도 정례화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테러·보안은 사전적 예방과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철도운영사 등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테러·보안사고 예방을 통해 국민의 인명과 경제적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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