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26 15:56

대한해운 신용도 BBB 유지

장기계약 기반 수익성 우수

한국기업평가는 대한해운의 신용등급 BBB(안정적)을 유지했다.

한기평은 우량 거래처와 맺은 장기운송계약에 기반해 수익성과 재무안정성이 양호한 반면 유가하락 계약만료 등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며 선대 투자로 차입금은 다소 증가했다고 평가 근거를 들었다.

대한해운은 포스코,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등과 체결한 장기해상운송계약을 기반으로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2011년 회생절차에 들어갔다가 2013년 SM그룹으로 편입되며 회생절차에서 벗어났다.

3월 말 현재 벌크선 16 척, 가스선 8 척(지분선 포함), 탱커 1척, 자동차운반선 1척 등 총 26 척의 사선대와 벌크선 4척의 용선대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의 70% 가량을 포스코 가스공사 한전발전자회사 등을 고객사로 하는 장기운송계약을 통해 창출하고 있다. 최소 7년에서 최장 20년까지 구성된 장기계약으로 안정적인 매출 확보가 가능하다.

유가변동분이 조정되는 장기운송계약의 특성으로 일정수준의 수익 구조도 보장되고 있어 전반적인 사업평가항목은 양호한 것으로 평가된다.

회생절차 과정에서 채무재조정으로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됐다. 글로벌 금융 위기 당시 큰 손실을 내던 용대선 사업이 정리되면서 장기운송계약을 기반으로 사업이 재구성돼 우수한 영업수익성을 보이고 있다.

2013년 회생절차 종결 이후 5000억원 규모의 안정적인 매출과 16% 이상의 우수한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엔 유가하락으로 인한 원가보상분 감소와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의 일부 항차 취소(예멘 내전 사태) 등으로 매출이 12% 감소했으며 포스코 한전의 일부 계약 만료로 해당 선박을 현물(스폿) 시장에서 운항하면서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전 이익)도 1667억원으로 10% 가량 감소했다. 다만 EBITDA 마진은 여전히 30% 이상의 우수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총차입금 8821억원은 운영자금으로 쓰이는 장단기차입금 770억원을 제외하면 모두 선박금융 및 건조중인 선박 차입금 등 선박 관련 차입금으로 구성돼 있다. 회생절차 중 대부분의 부채에 대해 채무재조정 과정을 거치면서 부채비율(2015년 말 기준 168%), 차입금의존도(58.6%) 등 재무구조는 여타 해운사 대비 우수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2017년까지 포스코, 한전자회사, 가스공사 등과 10 건의 신규 장기운송계약이 시작될 계획이어서 앞으로도 매출과 이익규모는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신규계약에 대한 신조선 투자로 차입금은 증가할 전망이다.

단기성 차입금은 1814 억원(전체의 20.6%)으로 단기 상환부담은 다소 높은 편이지만 외화단기차입금 293억원(2500만달러)은 만기 연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선박 담보권과 선박에 설정된 장기운송계약 등을 고려할 때 필요시 선박 차입금의 재금융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2015년 말 기준 현금성자산 532억원(가용 현금성자산 292억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1분기에 선박 2척을 처분해 150여억원을 확보했다.

한기평 서강민 책임연구원은 "계열사 분양사업에 대한해운이 지분 참여하는 등 그룹 주력 사업인 건설에서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점은 우려스럽다"는 견해를 밝혔다.

아울러 최근 SM그룹이 SPP조선 인수와 관련해 채권단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적극적인 인수 의사를 밝히고 있어 향후 그룹의 조선사업 영위에 따른 사업적 결합 여부에 대해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전후방 산업인 데다 유사한 시황사이클을 보이는 조선과 해운을 한 그룹이 동시에 운영할 경우 사업위험의 전이 가능성이 크게 상승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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