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08 18:05

‘성장’에서 ‘생존’으로 해운·P&I 환경 변화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 박정석 회장 인터뷰 ‘대형선유치 해외시장진출’ 청사진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 박정석 회장 인터뷰
‘대형선유치 해외시장진출’ 청사진


 

“이전엔 ‘성장을 위해’ 달려왔다면, 지금은 ‘생존을 위해’ 뛰어야 하는 녹록치 않은 현실입니다. 국내외 시장에서 인정받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방안이 무엇이고 해법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 건지 늘 고민하겠습니다.”
 
박정석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P&I클럽) 회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던진 일성(一聲)이다.

고려해운 회장으로서 국적 P&I클럽 수장에 오른 그는 “2008년 이후 해운 경기는 여전히 장기침체여서 노후선 매각속도는 더 빨라지고 있고, 선박의 신규 도입은 지연되고 있어 클럽의 성장률도 함께 완만해 지고 있다”며 “해외 경쟁 P&I클럽들이 사업을 다각화하고 인수합병을 통해 대형화를 시도하면서 P&I 보험시장은 역사 이래 가장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클럽 성장 전략으로 “미진했던 대형선 유치에 힘쓰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해 수입원을 다각화하겠다”고 밝혔다. 수입규모가 커져야 서비스 전문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선사가 구입하고 있는 각종 보험을 원스톱으로 우리 클럽을 통해 구입할 수 있도록 사업영역을 확장하고자 한다”며 “이는 클럽의 안정적 성장은 물론 국적선사의 비용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러 사람의 의견을 모으면 널리 이로와 진다’는 뜻의 집사광익(集思廣益)이란 사자성어를 소개하며 회원과 업계 의견을 수렴해 불황을 헤쳐 나가는 해법을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KP&I의 6월3일 현재 가입 실적은 회원사 214곳, 선박 1076척 2411만t(총톤수), 보험료 3102만달러다. 2월20일 갱신 시점에 비해 회원사 수는 19곳, 보험료는 16만달러 늘어났다. 선박량은 척수에선 27척 늘어났지만 총톤수는 31만t 감소했다. 톤수 감소는 “선원만 가입한 대형선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KP&I 측은 설명했다.

해외선사 가입실적은 2월 45척 228만달러에서 6월3일 현재 62척 267만달러로, 늘어났다. 점유율도 7.4%에서 8.6%로 상승했다.
 
비상준비금은 2014년 4012만달러에서 지난해 4199만5000달러로 187만5000달러 늘었으며 지급여력비율(RBC비율)은 같은 기간 418%에서 488%로 큰 폭으로 호전됐다. KP&I의 RBC비율은 삼성화재 402%, 현대해상 166%, 동부화재 233% 등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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