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09 16:33

포워더 '컨' 총중량 검증제 조기정착 돕는다

카스-국제물류協, 상호협력 MOU···컨 중량계측 최적의 솔루션 마련
▲ 카스 김동진 회장(사진 왼쪽)이 한국국제물류협회 김병진 회장과 MOU를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전자저울기업 카스(CAS)와 한국국제물류협회(KIFFA)가 국내 물류업계의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측은 7월부터 시행된 컨테이너 총중량 검증제(VGM)의 조기 정착을 위해 각자의 전문영역에 대해 적극 협력하고 상호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카스와 국제물류협회는 8일 경기도 양주 카스 본사에서 국제물류주선업계의 경쟁력 강화와 공동의 이익을 위한 목적으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바탕으로 양측은 글로벌 물류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공동사업을 전개해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키기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 사진 왼쪽부터 엔티엘나이가이트랜스라인코리아 안문배 차장, 임수한 서울사업본부장, 카스 전종일 이사, 김태인 대표이사, 김동진 회장, 국제물류협회 김병진 회장, 자이언트네트워크그룹 원제철 대표이사, 국제물류협회 차미성 부회장, 임택규 차장, 카스 김준락 부장

올해로 설립 34돌을 맞은 카스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는 세계 1위 전자저울기업이다. 미국 중국 독일 러시아 베트남 폴란드 등에 11개의 해외법인과 80여개의 영업망을 두고 있다.

국내에서는 1만8000kg에 달하는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을 계측한 바 있으며, 전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항공기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무게 검증에 성공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특히 이 회사는 올해 전담팀을 구성해 중량 계근장비 제작과 측정 프로그램, 중량 검사결과를 선사에 전송하는 암호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컨테이너 중량 검증제 시행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카스는 이번 제도 시행을 계기로 세계 선두자리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카스 김동진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 긴밀한 협력과 지원체계를 구축해 국내 물류업계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제물류협회 김병진 회장은 “카스의 기술력과 협회의 물류 노하우가 어우러져 업무 협력을 활성화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서로의 정보와 네트워크를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니인터뷰// 카스 김동진 회장

Q. 이번 협약을 통해 기대되는 효과는?

물류산업 전반에 무게(중량)는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중요한 요소다. 화물의 중량을 측정하고 관리하는 장비가 물류 인프라 전반에 자리 잡고 있다. 총중량(Total Weighting) 측정 솔루션을 제공하는 카스가 굴지의 기업들이 소속된 국제물류협회와 협력한다는 것은 국가 물류산업 발전과 위상에 많은 역할을 하리라 판단한다.

Q. '컨' 총중량 검증제 시행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지난 7월 케이엘넷(KL-NET), 한국형기산업협동조합, 카스, 한국에이앤디는 컨테이너 총중량 검증제도에 대한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MOU 체결 이후 4자가 참석하는 TFT(태스크포스팀)가 운영되고 있다.

TFT에서는 영업전략과 검증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공동개발, 중량제 전용 계측장비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카스는 15개의 국내 영업조직과 80여개의 대리점 조직을 가동시켜 전국의 계량계측업체들과 접촉하고 있으며, 10월부터 사업설명회와 권역별 협력을 위한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최근 코리아쉬핑가제트를 통해 이를 공표하기도 했다.

Q. 회사에서 4단계 플랜을 진행하는 걸로 알고 있다. 구체적인 설명을 부탁드린다.

카스는 컨테이너 총중량 검증제 시행에 발 맞춰 중단기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우선 1단계는 계근장비의 오차율을 줄이는 것이며, 2단계는 수기작성이 아닌 측정결과의 EDI(전자문서교환) 전송 및 보안수단을 이용한 자동 전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다. 3단계는 이번 제도와 관련한 정부와 유관 기업들과 최적의 솔루션을 마련하는 것이며, 마지막 단계는 국내 표준화를 통한 제품 및 프로그램의 해외 수출 달성이다.

1~3단계는 올해 케이엘넷, 한국형기산업협동조합, 한국에이앤디와 TFT를 구축해 원활히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말까지 3단계까지의 최적의 솔루션을 만든 후 내년 1년 동안 국내 계량계측업소 및 화주기업, 물류창고 등에 이를 보급할 예정이다. 국내 보급을 성공적으로 안착한 후 카스의 11개 해외지사법인 네트워크 및 전 세계 100여개 딜러망을 통해 수출할 계획이다.

Q. 업계나 정부에 하실 말씀은?

형기(衡器·길이 부피 무게를 재는 기구)는 국가의 공적인 도구이며, 엄정한 관리와 법 제도를 토대로 공평과 신뢰를 기반하고 있다.

현재 전국의 2300여개 계량계측업소는 숫자적인 측면에서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추고는 있지만, 이번 제도에 부합하는 계측업소는 현저히 부족하다. 따라서 기술적이고 계량적인 지원과 개선에는 형기업계의  전문기업들이 적극 협력해야 한다. 정부도 이들의 기술력과 의견을 수렴하고 함께 노력해야만 이를 해결할 수 있다.

카스는 민자기업이지만 국가의 공기를 제조하는 회사이며 자체검정사업자 국내 1호, 국가교정자격을 획득한 기업이다. 또한 지난 30여 년간의 기술노하우를 이번 제도 안착과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을 다할 예정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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