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07 16:31

글로벌포워더 물량늘었지만 매출하락에 ‘울상’

매출상승 기업 5곳에 불과

지난해 글로벌 프레이트포워더의 해상·항공 물량은 대부분 증가세를 보인 반면, 매출은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에 따르면 25곳의 글로벌 포워더 중 매출이 늘어난 기업은 5곳에 불과했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1년 전과 비교해 개선되지 못한 실적을 내놨다. 매출 하락 속에서 세계 유수의 물류기업들은 ‘기존 유지’보다는 인수합병(M&A)을 시도하며 ‘새로운 변화’를 택했다.

마이너스 매출 두드러져

지난해 해상에서 가장 많은 컨테이너 화물을 취급한 포워더는 스위스 퀴네앤드나겔이다. 퀴네앤드나겔은 세계 2위인 DHL를 약 90만TEU의 차이로 앞서며 해상 물량 부문에서 세계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하늘길을 통한 수송량 역시 전년 대비 4.7% 증가한 125만t을 취급하며 해상·항공 모두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해상물량을 처리한 포워더지만 매출은 오히려 악화됐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9.4% 감소한 211억달러를 기록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항공화물을 실어나른 DHL의 매출액 역시 퀴네앤드나겔에 이어 하락세를 보였다. DHL은 해상과 항공 부문에서 각각 0.1% 7.1% 감소한 293만TEU 210만t을 기록했다. 전 세계 포워더 중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지만 전년 대비 8.1% 뒷걸음질 친 295억6200만달러의 성적표를 내놓았다.

항공 부문에서 두 자릿수 물량 상승세를 일군 포워더는 헬맨월드와이드 지오디스 유센 히타치트랜스포트 닥서 등 5개 기업이었다.

해상 부문에서 전년 대비 13.2% 성장하며 88만TEU의 해상 물동량을 처리한 헬맨월드와이드는 항공 부문에서도 두 자릿수 상승한 56만t을 기록했다. 일본기업 히타치트랜스포트시스템 역시 해상 항공 각각 37.5% 11.7% 증가한 33만TEU 19만t의 처리실적을 올리며 순항했다. 닥서는 항공 부문에서 전 세계 포워더 중 가장 높은 성장을 보였다.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358%나 폭증한 27만t의 실적을 신고했다.

M&A로 신사업 개척 나서

지난해 포워더들은 그 어느 해보다 활발한 M&A를 진행했다. 지난해 세바로지스틱스는 EGL이글을, 지오디스는 OHL, 퀴네앤드나겔이 리트란스를, 긴테쓰월드익스프레스가 APL로지스틱스를 인수했다. 물류업계 관계자는 “프레이트포워더 업계가 진화하고 있다”며 “대형 포워더들은 점점 그들의 규모를 키울 뿐만 아니라 그들의 서비스를 범위를 더욱 넓혀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M&A를 펼친 기업들이 매출액 부문에서 성장을 이어가지 못한 점은 눈여겨 볼만한 부분이다. 전체 기업 중 절반 이상의 포워더의 매출은 1년 전에 비해 나빠졌다. 인수합병을 진행하며 기업의 외형을 키운 기업을 제외한 포워더들의 실적은 대부분 악화됐다.

상위 10위 포워더 중에서는 미국 물류대기업 익스피다이터스와 헬맨월드와이드를 제외한 포워더의 매출액이 1년 전에 비해 꺾였다. 대부분 포워더들이 해상과 항공에서의 운송 실적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 하락으로 쉽지 않은 한해를 보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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