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11-15 19:55

한국 동해권 대일 수출 전자·전기비중 매우 높아

산업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한 「환동해권 국제물류 발전방
향 세미나」에서 한국무역협회 이우원 하주사무국장은 최근 주목되는 근해
항로인 “한국, 일본, 러시아의 항로현황” 전반에 대해 주제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동 주제발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수입금지제한 품목해제에 따른 수
입증가, 정부주도의 수출정책과 기업의 외화가득율 제고를 위한 수출강화로
원부자재 수입증가 등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25%이상 수출입 물동량이 증가
해 회복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금년의 경우 한일항로는 수출물량이 8월들어 작년동기대비 20%정도 늘어나
호전되고 있으나 선복이 크게 증가해 운임시장이 다소 불안정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는 것이다. 특히 구제역 파동 등으로 냉동 컨테이너 물동량이 큰폭
으로 감소하면서 한일간에 태리프가 지켜지지 않고 덤핑이 성행해 한근협을
중심으로 한일간 취항선사들은 금년 9월 1일부터 냉동컨테이너화물에 대해
기본운임협정을 체결해 이를 준수토록 하고 있다.
구제역 파동으로 대부분의 선사들은 넘쳐나는 냉동컨테이너를 반납하는 등
의 소동도 있었으나 이제 다소 안정을 찾아가 차제에 운임안정을 꾀하기 위
해 기본운임협정을 시행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근협은 이번 냉동컨
테이너화물의 기본운임협정이 제대로 지켜질 수 있도록 감사를 강화할 계획
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기본운임협정을 위반시 두배의 패널티를 물리
도록 규정돼 있다.
한편 한일항로는 작년 3분기까지는 수출항로가 수입항로보다 운임수준이 높
은데, 이는 수출물량이 수입물량에 두배이상 많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수입항로의 운임은 99년이 98년에 비해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금년에는 한국의 경제성장이 지속되면서 99년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수입의 경우 올들어 각종 원부자재 및 고급소비재의 수입증가와 일본
경제가 다시 불황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상쇄효과를 일으켜 현행 수준을 유
지하거나 약간의 하락추세를 유지해 오고 있다.
한일항로의 해상운임 부대요율을 보면 통화할증료(CAF)는 금년 1월 1일부로
기본운임의 8.3%를, 유가할증료(BAF)는 8월 15일부로 TEU당 20달러, FEU당
40달러를 적용해 오고 있으며 향후 당분간 유가할증료나 통화할증료는 현
행대로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일항로는 98년의 경우 IMF체제로 인해 화물량이 전년보다 7.2% 감소한 것
으로 나타났으나 99년에는 한일 양국의 경기회복에 의한 화물량 증가와 한
일항로 국적선사의 항로확장 등 영업확충에 따른 피더화물량의 증가로 전체
한일간 수송물량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금년에도 수입선다변화제도의
폐지에 따른 화물량 증가 및 지속적인 피더화물량의 증가 등으로 작년대비
약 5%이상의 물량증가가 예상된다.
이같이 한일간 무역수지가 적자인데도 컨테이너물동량이 인바운드보다 아웃
바운드가 더 많은 이유는 전체적으로 99년 대일 수출은 82억달러 적자이었
으나 수출물량이 수입물량보다 약 6백60만톤 더 많았던데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한일간의 컨테이너물동량과 벌크화물 물동량을 비교해 보면 컨테이너 물
동량은 수입보다 수출이 약 10만TEU 많은 편이나 벌크화물의 경우 반대로
수출보다 수입물동량이 월등히 많은 편이다. 이는 일본으로의 수출시는 컨
테이너에 의해 운송되나 일본에서 수입되는 원부자재의 경우 상당량이 벌크
화물로 수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항공운송의 경우도 일본에서 수입되는 화물이 상대적으로 고부가가치가 있
는 제품이어서 수출시보다 높은 운송실적을 보이고 있는데서도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한일항로의 경우 99년 수입물동량의 회복으로 불균형이 완화되고는 있
으나 여전히 투입선복량에 비해 물동량이 적어 선적률이 금년 9월까지를 기
준으로 하는 경우 32%에 그치는 실정이다.
한편 한러간 해상물동량은 지난 96년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97년 4만9천2백
40TEU에서 98년은 약 10% 감소한 4만4천3백84TEU, 작년에는 전년대비 약 11
% 하락한 3만9천6백29TEU로 하향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금년에는 러시아 경
기회복으로 97년도 수준인 5만TEU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국무역협회 유인열 조사담당 이사는 「한국, 일본, 러시아의 교역
및 경협현황」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 동해권의 경우 99년중 전체 수출
액이 약 5백4억달러, 수입액이 3백67억달러로 전체 한국 교역규모의 약 33.
1%를 차지하고 있어 이지역의 대외무역은 매우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의 동해권에 주로 수출산업인 석유화학, 수송기계, 철강,
섬유류 등의 산업이 중점적으로 배치, 육성돼 왔기 때문이다. 한국 동해권
의 수출입추이를 보면 98년에는 감소세를 보였으나 99년에는 다시 증가세로
반전되었으며 무역수지는 99년중 1백37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 후크리쿠지역의 교역규모는 연간 65억달러수준으로 한국 동해권
의 약 1/10, 일본 전체 교역액의 약 0.9%에 못미치는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
이다. 한편 극동러시아지역의 수출입은 98년에는 모두 큰폭으로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규모면에선 수출 약 30억달러 내외, 수입 약 20억달러 내외를
기록하여 무역수지는 매년 약 12억달러수준의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극동
러시아 지역의 교역규모는 한국의 동해권에 비해선 크게 못미친다.
한국 동해권의 일본에 대한 수출은 99년 기준으로 약 57억달러이며 수입은
86억달러로 전체 한국 무역과 같이 대 일본 무역이 적자를 보이고 있으며
이지역에 있어서 일본의 비중은 미국, 중국에 이어 3위에 해당한다. 주요지
역으로는 경상북도의 비중이 매우 큰 반면 강원도의 비중은 작다는 것이다.

한편 극동러시아의 주 수출시장은 98년기준으로 중국이 30.2%로 수위를 차
지하고 있으며 이어서 일본이 24.7%, 미국이 13.5%로 2, 3위를 차지하고 있
다. 한국은 10.0%로 4위에 해당한다. 수입에 있어선 한국이 34.1%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이 19.0%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중국이 10.2%
로 3위를 차지하고 일본은 8.5%로 4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 동해권의 대일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전자·전기의 비중이 매우 높다
는 것이다. 99년 기준으로 전자·전기가 약 15억달러로 전체 동해권 대일
수출의 26%에 달해 가장 규모가 크며 이어 유류제품 등 비금속 광물제품이
약 13억달러, 1차산품이 약 10억달러, 철강·금속제품이 8억달러를 차지해
이들 4가지 품목의 비중이 80%를 넘어서고 있다. 시도별로 보면 부산광역시
와 대구광역시는 섬유류, 철강·금속제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울산은
유류제품 등 비금속광물제품, 강원은 1차산품, 경북과 경남은 전자·전기분
야의 수출비중이 높다. 한국 동해권의 대일 수입은 전자·전기가 31억달러
로 전체 수입의 35.9%를 차지해 압도적이다. 이어 기계류 및 운반용기계가
21억달러로 전체의 24.4%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밖에 화학공업품, 철강·금
속의 비중도 18%수준으로 매우 높은 편이다. 시도별로는 경상북도와 경상
남도의 대일 수입규모가 비교적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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