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30 14:37

머스크라인, 랜섬웨어 극복 안간힘

선적예약·터미널작업 속속 정상화

변종 랜섬웨어에 감염됐던 세계 1위 선사 덴마크 머스크라인이 시스템을 복구하면서 화주들을 안심시키고 있다.
 
30일 해운물류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라인은 주요 화주들에게 인프라가 빠르게 복구되면서 모든 업무가 정상화되는 등 항해 중이던 화물도 계획대로 수송한다고 공지했다.
 
작업 혼선을 빚던 터미널은 대부분 회복됐지만 여전히 일부 터미널은 작업이 불가능하거나 수동으로 운영하는 등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APM터미널이 현지시각 29일 공표한 대륙별 터미널 작업현황에 따르면 유럽과 북미지역의 작업복구가 여전히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유럽지역은 17개 터미널 중 8개 터미널이 작업이 불가능하거나 수동으로 이뤄지고 있고, 한 곳은 작업현황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다. 특히 완전자동화 무인터미널로 운영되는 네덜란드 로테르담터미널은 선박에 화물 선적만 수동으로 가능한 상황이다. 북미지역은 4개 터미널 중 세 곳이 작업을 수동으로 하거나 중단했다. LA터미널은 모든 터미널 작업이 중단돼 있다.

아시아지역은 15개 터미널이 정상운영 중이고 인도 GTI 피파바브 등 터미널 두 곳만 수동으로 작업하고 있다. 중남미지역은 10개 터미널 중 4개가 수동으로 작업하거나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콜롬비아 카르타헤나는 작업현황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 중동지역은 4개 터미널 중 바레인터미널만 수동으로 작업하고 있고 나머지 터미널은 정상작업 중이다. 아프리카지역은 11개 터미널 중 5개 터미널만 하역 및 게이트 작업을 수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화물예약 자료는 모두 온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머스크라인은 랜섬웨어 해킹 공격을 받기 전인 현지시간 27일 오전 8시 이전 자료가 모두 보호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전자문서중계(EDI)를 통한 예약도 변경하거나 중복할 필요는 없어졌다.
 
신규 선적예약도 가능해졌다. 건화물과 냉동냉장(리퍼)화물 예약은 세계 최대 선적예약 플랫폼인 인트라(INTTRA)로 가능하다. EDI를 통한 선적예약은 당초 다음주 초에 예약확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요 화주에게 알렸지만 공식 웹사이트에서는 예약확인까지 꽤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머스크라인이 최근 개장한 온라인예약도 시스템이 복구되면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위험물화물의 경우 선적예약에 제한을 두고 있다.
 
운임은 랜섬웨어를 공격받기 전 화주에게 공표했던 운임대로 이어가며, 시스템이 회복될 때까지 추가비용 부과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물류업체 관계자는 “수입화물 작업은 정상화된 것으로 보이지만 수출화물 작업은 좀 더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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