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08 19:24

지난해 선박수출액 24%↑…해양플랜트 인도증가 영향

전체 수출액 두자릿수 증가


2017년 선박 수출액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플랜트와 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출액이 크게 증가하며 전체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지난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해(1~12월) 선박 수출액은 423억7천만달러(한화 약 45조2000억원)로 전년 342억7천만달러(약 36조6000억원) 대비 23.6% 증가했다.

산자부는 2016년 기저 효과 및 10억달러 이상 고가의 해양플랜트 수출 등으로 선박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대우조선해양이 선주사에 인도한 26억8천만달러 규모의 고정식 해양플랜트와 10월 삼성중공업이 공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18억달러 규모의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하역설비 등의 수출이 원활히 진행되며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우리나라의 전체 수출액도 선박 실적개선에 힘입어 두 자릿수 증가했다. 우리나라의 2017년 수출은 전년 대비 15.8% 증가한 5739억달러로 집계됐다. 반도체·석유화학·일반기계 등 9개 중 6개 품목(반도체·일반기계·석유화학·석유제품·선박·철강)이 두 자릿수 증가해 품목별 고른 증가세를 시현했다.

특히 반도체는 메모리 수요 및 가격 상승세로 전년 대비 57.4% 급증해 단일품목 사상 최초로 연간 수출액 900억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1994년 우리나라 총 수출액(960억1천만달러)을 상회하는 수출 실적이다. 철강은 중국의 저가 철강재 수출 감소에 따른 단가상승 및 고부가 철강재 수출 개선 등으로 20% 증가했다.

 
▲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지역별로는 중동을 제외한 전(全) 지역의 수출이 증가했다. 중국 일본 유럽연합(EU) 아세안 중남미 독립국가연합(CIS) 베트남 인도 등 8개 지역에서 두 자릿수 증가를 보였다. 우리나라의 수입액은 4781억달러로 국내 생산 및 수출 활성화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했다. 가공단계별로는 자본재, 1차산품, 중간재 중심으로 수입이 증가했다.

올해 수출입 교역은 신흥국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예상된다. 산자부 관계자는 "미국은 세제개혁 등 정책효과에 힘입어 2%대 견조한 성장, 일본과 EU도 확장적 통화정책 기조 아래 안정적 성장이 전망된다"며 "시진핑 2기 산업 구조조정·환경규제 등 개혁조치에도 불구하고 신흥국은 6% 중반의 안정적 성장세 유지, 인도는 7% 성장률 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新 3고(원화강세·고금리·유가상승) 현상,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하방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 총력 지원체제를 가동해 수출 4% 이상 증가를 목표로 정책역량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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