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24 18:37

현대차그룹 지배구조개편 ‘철회’…주총 가결위한 개편안 필요

현대글로비스-모비스 분할합병계약, 주총서 거부


현대자동차계열의 그룹 지배구조 개편을 위해 추진하던 현대글로비스와 현대모비스 간 분할합병계약이 지난 21일 합의 해제됐다.

주주들은 지배구조 개편안에 대해 분할합병에 필요한 주주총회 특별결의 가결요건을 충족했는지의 여부나 분할합병 거래종결 가능성 등을 재검토할 것이라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기아차 현대제철 현대글로비스가 그룹 대주주와 체결했던 분할합병 후 현대모비스 지분에 대한 양수 계약도 자동 해제됐다.

한국신용평가(한신평)는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계획 추진이 중단됨에 따라 순환출자구조, 일감 몰아주기 논란 등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관련 불확실성 해소는 늦어지게 됐다고 분석했다.

지배구조 개편으로 기대할 수 있는 계열사간 그룹 내 역할과 책임 명확화, 대주주의 책임경영 강화, 미래 기술 관련 투자 등 그룹의 중요한 의사결정에 대한 신속한 대응 등은 당장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잠정 중단이 현대차 기아차 현대제철의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AAA’(안정적)으로 평가받는 현대차는 재무상태나 지배구조상 위상에 큰 변화가 없다는 평가다. 지배구조 개편 시 우려되던 현대모비스에 대한 배당 확대 가능성은 완화됐다. 현대모비스는 분할 후 존속법인으로 재편된다. 다만, 지배구조 개편 관련 발표 이전에 명시한 주주친화적 정책기조는 유지될 전망이다.

AA+(안정적)으로 평가받는 기아차와 AA(안정적)의 현대제철도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분할합병 계약 해제로 현대모비스 지분 매매 계약이 자동 해제되면서 지분 매각대금 유입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워졌지만, 보유 중인 현대모비스 지분 가치와 지배구조상 역할이 유효하기 때문이다.

한신평은 차후 지배구조 개편 계획이 주총 특별결의 가결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수준에 이를 때까지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논의 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대차그룹의 후속 논의를 눈여겨 볼 것이라고 전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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