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3 14:09

동남아항로/ 컨선 침몰사고가 불러온 깜짝시황 ‘현재진행형’

일본 ONE 첫 인천항 잇는 동남아노선 개설


동남아항로에선 호찌민항 컨테이너선 침몰 사고가 불러온 깜짝 시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취항선들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호찌민 인근 롱따우강에서 발생한 657TEU급 컨테이너선 <베트선인테그리티>호 침몰사고로 호찌민항로의 정체가 계속되고 있다. 사고선박이 롱따우강의 뱃길을 가로막으면서 선박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호찌민항만당국은 여전히 사고지점의 운항을 통제하는 상황으로, 선사들은 수심이 낮은 소아이랍강을 우회로로 이용하고 있다.

당국에선 얕은 뱃길을 이용하는 선사들의 안전을 위해 전체 수송능력의 85%만 싣도록 하는 중량 제한을 실시하고 있다. 이 같은 규제가 선복 감소 효과로 이어지면서 운임도 덩달아 상승했다. 현재 한국-호찌민항로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TEU) 당 100달러선을 웃도는 실정이다. 중국-호찌민항로 운임은 230달러대를 호가한다.

선사 관계자는 “컨테이너선 침몰사고의 영향으로 두 자릿수이던 이 항로 운임이 세 자릿수로 뛰어올랐다”며 “2월까지 사고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른 선사 관계자는 “컨테이너선 제거가 아직 완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도 “다만 사고 현장의 선박 출입이 가능해지면서 중량 제한이 해제될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말했다.

동남아항로 운임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상하이해운거래소에 따르면 17일 현재 상하이발 동남아항로 운임은 싱가포르행 203달러, 램차방행 188달러, 포트클랑 279달러, 자카르타행 308달러다. 전주와 비교해 10달러 안팎으로 인상됐다. 필리핀 마닐라행 운임은 -71달러로, 심각한 부진을 보이고 있다. 운임 상승은 저유황유할증료(LSS) 도입과 무관치 않다. 현재 선사들은 한국-동남아항로에서 70달러의 LSS를 부과하고 있다.

한편 일본 선사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가 부산과 인천에서 출발해 베트남 하이퐁을 연결하는 컨테이너선 항로를 연초 개설했다. 현대상선과 맺은 선복교환 제휴를 통해 개설된 신항로는 원의 첫 인천항 서비스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항지는 인천(수)-부산(금)-홍콩(월)-하이퐁(수)-서커우(토)-인천(수) 순이며, 하이퐁까지 인천에서 7일, 부산에서 5일이 걸린다. 하이퐁에서 우리나라까지 소요되는 기간은 인천 7일, 부산 9일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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