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21 16:13

KSS해운, 1585억 장기운송계약 확보…신형 VLGC 추가신조

신형 VLGC선대 5척으로 늘려

 

세계 5위 가스선사인 KSS해운은 신형 8만4000CBM(㎥)급 초대형 가스선(VLGC) 1척을 현대중공업에 발주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조선은 터키 에너지기업인 BGN 그룹과 체결한 1585억 규모의 LPG(액화석유가스) 장기운송계약에 투입된다. 계약기간은 2021년 3분기부터 7년이다. 

이로써 이 선사의 동형선 발주량은 5척으로 늘어났다.
    
신조선은 신구 파나마 운하를 모두 통과할 수 있는 디자인이 적용된다. 기존 파나막스 VLGC가 13척 모두 7만5000~8만㎥ 규모인 반면 신조선은 화물을 5% 더 실으면서도 폭이 좁은 옛 파나마운하를 지날 수 있어 매력적이다. 올해 시행된 황산화물 배출 규제에 대응해 탈황장치(Scrubber)도 장착된다. 

선사 측은 신조선이 모두 인도되는 2021년께 매출 3000억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발주로 이 회사 전체 가스선대는 VLGC 13척, 중형가스선 3척 등 총 15척으로 늘어나게 됐다.

한편 KSS해운은 23년 연속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액은 보통주(액면가 500원) 1주당 270원으로, 전체 규모는 지난해 잠정 순이익의 26%를 넘어선다. 배당률은 전년 대비 8%포인트 인상된 54%다. 

최종 배당금은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확정된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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