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12 16:59

‘혁신에 끝은 없다’ 멈추지 않는 위킵

위킵 장보영 대표이사




전통적인 물류산업과 핀테크 IT솔루션 유통 산업 간 융복합을 통해 스마트 물류 혁신을 꿈꾸는 위킵의 장보영 대표를 만나 풀필먼트서비스 현황과 그가 생각하는 물류시장의 발전방향 등에 대해 들었다.


Q. 위킵은 어떤 회사인가?

위킵은 이커머스 고객을 대상으로 4자물류 스마트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기업이다. FBW(Fulfillment By Wekeep) 솔루션을 기반으로 풀필먼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상품 공급자와 판매자를 연결하는 드롭쉬핑(Dropshipping) 플랫폼 ‘셀웨이’를 베타 론칭해 운영하고 있다. 

Q. ‘셀웨이’에 대해 설명 바란다.

셀웨이는 특화 솔루션과 전문인력을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유통물류 플랫폼이다. 입점 계약과 동시에 오픈마켓 입점부터 주문 배송 고객만족서비스 정산까지 모든 판매과정을 통합 제공한다. 이러한 서비스의 기반에는 셀웨이가 보유한 자체 물류센터가 있다. 특히 쇼핑몰별 입점비와 월 이용료가 없을 뿐 아니라 판매대행 수수료도 7~10% 수준으로 저렴하다. 셀웨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위킵의 우수한 물류대행 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물류와 재고관리가 용이해진다.

Q. 회사의 올 한 해 목표와 계획은?

올해는 인천 3개 지역으로 나눠진 풀필먼트 센터를 통합센터로 합치고, 도심형 물류센터를 신규 론칭해 고객사 1000개 유치를 목표로 풀필먼트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셀웨이 유통물류 플랫폼을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Q. 위킵은 경쟁이 심한 이커머스 풀필먼트업계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 위킵만의 장점은 무엇인가?

창업 초기부터 이커머스 풀필먼트 시장에 집중했다. 기존의 물류 시장이 보관업, B2B(기업 간 거래) 물류, 포워딩 등 전통적인 분야에 집중되어 왔다면, 위킵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이커머스 시장을 주목했다. 따라서 다품종 소량의 이커머스 물류 특성에 맞게 인력 솔루션 현장프로세스 운영시스템 등 전반적으로 다른 방식의 적용이 필요했다. 고객사가 10개에서 50개 100개 500개로 늘어나면서 시스템은 더 견고해졌지만 지속적으로 개선이 필요했다. 이러한 변화의 요구에 성실하게 모든 임직원들이 함께 개선하고자 노력한 것이 위킵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  

Q. 일반물류와 전자상거래 물류는 어떤 점이 다른가?

이커머스 물류는 다품종소량으로 물성이 다르다. 또한 매일 합포장 완충제 패키지 등의 가공작업과 반품·교환 등의 고객만족 서비스업무가 빈번하게 일어난다. 그러므로 기존 입출고 관리 시스템의 기초방식으로는 다수의 이커머스 업체의 물류관리가 어렵다. 

Q. 풀필먼트 서비스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부탁드린다.

위킵은 FBW(Fulfillment By Wekeep) 솔루션을 기반으로 움직인다. 풀필먼트 솔루션은 기본적으로 다수의 쇼핑몰과 택배사를 연동하고 있어야 한다. 솔루션을 통해 제품 입출고와 재고관리는 물론 쇼핑몰로부터 자동주문수집, 자동송장전송, 자동반품교환처리 등이 가능해야 한다. 택배사 연동을 통해 택배송장 자동생성과 출력 기능이 지원되어야 한다. 또한 이러한 솔루션을 직접 다루고 현장에서 물류서비스를 통합 지원할 수 있는 인력체계와 운영매뉴얼이 선행돼야 온전한 풀필먼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위킵의 풀필먼트 서비스는 고객사가 물건을 보관하면서 고객이 제품을 주문 요청할 때부터 수령할 때까지 발생하는 일련의 과정인 입·출고 주문수집 피킹 패킹 송장전송 재고관리 반품 교환 등의 업무를 대행해준다.

Q. 최근 네이버의 추가 투자를 유치한 배경이 궁금하다. 

네이버의 추가투자는 창투사 투자로부터 3개월 지난 후라 재무적인 투자 이슈는 아니었다. 네이버에서 자사 스마트스토어 사용자들을 위한 지원책을 알아보던 중, 위킵의 풀필먼트 서비스를 연결하길 원했고, 전략적 투자에 대한 제안이 왔다. 이번 기회가 중소 이커머스 기업들과 더욱 공격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해서 추가적인 투자유치를 결정하게 됐다. 

Q. 코로나로 전 세계가 혼란에 빠져있다. 위킵의 상황은 어떤가?

많은 기업들이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회사 임직원들도 업무 활동이 다소 위축되는 등 영향을 받고 있지만 코로나 사태로 인해 언택트(Untact. 비대면) 시장이 넓어지다 보니 이커머스 물류시장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부분도 있다.

 



Q. 앞으로의 시장 상황을 어떻게 전망하나.

온라인 전자상거래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다. 물류시장에 있어 고객에게 빠르고 안전하게 배송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적인 물류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 질 거라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솔루션과 시스템의 차별화가 시장의 핵심 경쟁력이 될 거라 생각한다. 

Q. 대표님의 경영철학이 궁금하다.

물류는 상품을 기반으로 기업과 사람을 이어주는 가교다. 물류가 스마트하지 않으면 기업이 성장하지 못하고, 사람은 편하지 않으며 산업 또한 발전하지 못한다.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편한 것에 익숙해지지 않고, 고객 요구와 시장 발전에 필요한 것이 무언인지 지속적인 고민과 도전이 필요한 때이다. 크고 작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모든 위킵의 임직원이 사명감을 갖고 미션을 수행해 나간다면 한 발 앞서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정부 혹은 물류업계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물류는 전통산업으로 시장규모나 산업 특성이 굉장히 뚜렷하고 단단하다. 반대로 너무 고착화돼 있다고 볼 수 있다. 물류산업이 발전하려면 다른 산업과의 융복합도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개방을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함께 교류하고 발전적인 토론을 통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물류산업을 만들어가길 고대한다.  

< 박재형 기자 j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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