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28 13:49

대호개발, 연안선박 현대화사업 신조 착수…강재절단식

54m급 부선 오는 12월 완공


 
목포 소재 예부선업체인 대호개발은 27일 길이 54m 부선을 신조하는 강재절단식(Steel Cutting)을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 연안선박 현대화 이차보전사업 실수요자로 선정된 대호개발은 이날 선박 건조에 사용될 첫 번째 강재를 절단해 건조 공정의 시작을 알렸다. 

신조 부선은 전장 53m, 선폭 16m, 깊이 3.4m 규모로 오는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부선은 자체 추진능력이 없이 예선에 의해 예항(Towing) 혹은 압항(Pushing) 돼 이동하는 선박으로, 연안과 하천 등지에서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된다. 

대호개발 이승현 대표는 “향후 뉴딜300 등 전남 도서지역 항만 개발사업에 신조 부선을 투입해 도서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엔 이승현 대표를 비롯해 조선소와 선박 검사를 맡은 해양교통안전공단 설계·감리업체, 해운조합 목포지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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