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15 09:06

북미 서안항만, 2년만에 두자릿수 증가율…4개월 연속 오름세

10월 물동량 18% 늘어난 278만1000TEU


시애틀·터코마항을 제외한 북미 서안 항만 물동량이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수입 물동량이 모두 늘어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다만 로스앤젤레스항 시애틀·터코마항 등에선 수출입 무역 불균형이 심각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각 항만당국에 따르면 북미 서안 7개 항만의 10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한 278만1000TEU를 기록했다. 북미 서안 항만 물동량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돌파한 건 2년 만이다. 특히 로스앤젤레스 롱비치 밴쿠버 3개 항만은 역대 최다 실적을 달성했다. 

항만별로 미국 로스앤젤레스항은 전년 동월 대비 27% 증가한 98만700TEU, 롱비치항은 17% 상승한 80만6600TEU, 오클랜드항은 6% 늘어난 21만6700TEU, 캐나다 밴쿠버항은 32% 증가한 35만9400TEU, 프린스루퍼트항은 19% 오른 12만1000TEU로 집계됐다. 반면 시애틀·터코마항은 4% 감소한 29만6900TEU에 머물렀다.

7대항의 수입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 늘어난 137만1000TEU를 기록했다. 로스앤젤레스 롱비치 오클랜드 등 북미 서안 남부(PSW) 3대 항만은 수입 물동량이 23% 상승한 99만6000TEU를 나타냈다. 특히 롱비치항은 2개월 연속 40만TEU 이상을 기록했다. 다만 3개 항만이 서안에서 차지하는 총 점유율은 72.6%로 전월 대비 1.5%p(포인트) 하락했다. 

시애틀·터코마 밴쿠버 프린스루퍼트 등 북미 서안 북부(PNW) 4개 항만의 물동량도 모두 상승했다. 시애틀·터코마항은 11만5000TEU(5%↑), 밴쿠버는 19만3000TEU(42%↑), 프린스루퍼트는 6만8000TEU(17%↑)를 처리했다.

올해 1~10월 누계 북미 서안 항만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4% 감소한 2249만6000TEU를 나타냈다. 수입 물량은 1095만4000TEU로, 1% 소폭 하락했다. 

 


10월 로스앤젤레스항에는 총 선박 97척이 오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달에는 예정대로 16척의 추가 선복이 투입됐고 선박 2척이 결항됐다. 스위스 해운사 MSC의 <이사벨라>호는 APM터미널에 머물면서 총 3만2953TEU를 하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벨라>호는 이달 처녀취항을 했던 6월 이후 두 번째로 많은 물동량을 처리했다.

롱비치항에는 이달에만 컨테이너 선박 총 94척이 기항했다. 롱비치항만청에 따르면 이 중 18척은 올해 초 임시결항으로 운항되지 못했던 부정기 운항 선박이었다. 
  
진 세로카 LA항만청장은 “화물량이 전체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수출입 무역 불균형이 심각한 문제”라며 “해외에서 로스앤젤레스항으로 수입된 3.5개의 컨테이너 중 한 개의 컨테이너만 만재된 채로 다시 수출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애틀·터코마항만청에 따르면 미국 포워딩업체인 ‘레이몬트로지스틱스(RayMont Logistics)’가 지난달 시애틀 항구에 미국 최초의 복합운송 터미널을 개장했다. 미국 몬트리얼 주에 기반을 둔 이 회사는 농업용 벌크 품목을 다루는 데 특화돼 있다. 이 터미널은 철도차량부터 수출용 컨테이너까지 원활하게 운송될 수 있도록 전략적인 거점에 위치해 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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