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12 09:14

새해새소망/ 부관훼리 김정호 총괄임원(COO)

‘우리들’이 만들어가는 2021년 새해를 소망하며
2019년은 일본의 수출 규제로 인한 무역갈등 속에서도 국민들의 자발적 ‘노재팬(No Japan)’ 운동과 일부 주요 수출규제 품목의 국산화로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는 저력을 보여 주었으며,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한 팬더믹 상황으로 인적, 물적 이동의 제한 등 전대미문의 상황 속에서도 우리나라는 또 한번 K-방역으로 불리는 방역 모범국가로서 감염을 최소화하고 경제활동을 지속함으로써 상대적으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습니다.

더욱이 한일간 국제카페리 선사들은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한 무역갈등, 노재팬 운동에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여행산업의 붕괴로 말미암아 가장 큰 타격을 장기간 받아 온 산업 중에 하나이며, 지금도 이를 극복해 나가려는 힘겨운 과정 중에 있습니다.

이와 같이 위기를 극복하는 저력은 “항상 우리의 가슴 속에 잠재되어 있는 ‘내’가 아닌 ‘우리’라는 공동체 정신이 위기의 순간마다 발휘되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의 다른 구성원에 대한 배려로 이어졌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수많은 여행 관련 거래처 또는 협력사의 폐업 등 여행시장의 붕괴를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도 하였지만, 역사는 돌고 돌아 제자리를 찾거나 한 단계 발전된 새로운 모습으로 어느 순간 우리들 곁에 다가와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잠시 저희 회사 이야기를 하면, 당사는 1969년 한일 국교수립의 산물로 탄생한 역사적 배경이 있는 기업으로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일 양국의 가교역할을 현재까지도 충실히 수행해 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의 카페리 선박이 일본 국적선과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일본에서 국적에 관계없이 한일항로 운항 국제카페리 선박에 대한 항비 감면(1년간 50%)을 이끌어 냈습니다.

현재 부산항에서 국적카페리 선박에만 적용하고 있는 항만비용 감면을 상호 호혜평등의 원칙에 따라 일본 국적선 카페리도 적용 받을 수 있도록 관계관청이 역할을 해준다면 한일 양국간 갈등을 해소함에 있어서 작은 발걸음의 시작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역사의 빈 페이지, 작게는 인생의 빈 페이지 한 장이 우리 앞에 새롭게 펼쳐진 2021년! 때로는 바람이 불기도 하고 햇살이 가득 내리 쬐기도 하고, 잔잔하던 바다가 거친 파도를 동반하기도 하지만, 우리에게는 항상 미래의 희망이 있기에 해운산업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모두 다 함께 한발 더 도약하는 신축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끝으로 새해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만복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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