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22 16:37

日 MOL, ‘16.4조 투자’ 2035년까지 탈탄소선박 200척 도입

환경비전 2.1 발표…LNG추진선 90척 신연료 추진선 110척 투자



일본 선사 MOL이 2035년까지 16조원을 훌쩍 넘는 거액을 투자해 탈탄소 선박 200척을 도입할 계획이다. 

MOL은 이 같은 내용의 ‘환경 비전 2.1’ 전략을 발표했다. 이 전략은 203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9년 대비 45% 감축하고 2050년엔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단계적인 실행계획을 담고 있다. 

2019년 총 1488만9000t, 톤마일당 10.86g의 탄소를 배출했던 MOL은 14년 후 연간 탄소 배출량을 820만t 이하로 낮춘다는 목표다.

MOL은 2020년대엔 LNG(액화천연가스) 연료 위주로 저탄소 전략을 추진해 2030년까지 LNG 연료 추진선단 90척(LNG 수송선 제외)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 선사는 현재 LNG 연료공급선은 운영 중이지만 LNG 연료를 쓰는 상선은 한 척도 갖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2030년대엔 합성메탄이나 암모니아 수소 바이오디젤 등으로 선박 연료를 전환해 LNG 추진선박과 별도로 2035년까지 탈탄소 외항선 110척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저탄소 선박 200척의 전체 가격은 1조6000억엔(약 16조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LNG 추진선 7000억엔, 기타 청정연료 추진선 9000억엔 정도다. MOL은 저탄소선박의 절반가량을 직접 투자하고 나머지는 용선과 공유선박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6월 환경비전 2.0을 발표한 바 있는 일본 선사는 1년 만에 탄소 중립 목표를 반세기나 앞당긴 새로운 전략을 들고 나왔다. 비전 2.0에선 2050년까지 온실가스를 2008년 대비 50% 줄이고 21세기 안에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었다. 

이 회사 하시모토 쓰요시 사장은 지난 1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2020년대엔 LNG 연료가 저탄소 전략의 주요 초점이 된다면 2030년대엔 암모니아나 수소 같은 새로운 연료로 탄소 무배출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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