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12 09:04

‘전세계 점유율 44%’ 한국조선 6월에도 세계 1위

선박수주량 182만CGT…전년比 7배↑


한국조선이 컨테이너선 탱크선 해양플랜트 등을 중심으로 수주 행진을 이어가며 월간 실적에서 두 달 연속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영국 클락슨에 따르면 6월 한 달간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전년 82만CGT(수정환산톤수) 대비 5배(406%) 증가한 415만CGT로 집계됐다. 

전체 발주량 중 우리나라는 전년 대비 7.3배(628%) 증가한 182만CGT를 확보하며 중국을 밀어내고 두 달 연속 세계 1위에 올랐다. 중국은 241% 증가한 157만CGT를 기록하며 2위에 머물렀다. 3위 일본은 30만CGT를 기록했다. 

수주 점유율은 한국이 44%, 중국 일본이 각각 38% 7%를 나눠 가졌다. 

6월 우리나라는 대형조선 ‘빅3’로 불리는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뿐만 아니라 중형조선사들까지 선박 수주에 힘을 실었다. 

특히 운임 급등에 선사들이 컨테이너선을 잇따라 발주했다. 독일 하파크로이트는 대우조선해양에 2만4000TEU급 선박 6척을, 대만 완하이라인은 1만3000TEU급 선박 4척을 삼성중공업에 각각 발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브라질 최대 에너지기업인 페트로브라스社로부터 1조 규모의 부유식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도 수주했다. 조 단위의 대형 프로젝트는 지난 2014년 약 3조원 규모의 원유생산설비를 수주한 이후 7년 만이다. 

이 밖에 STX조선해양은 오세아니아에서 탱크선 12척을 대거 수주하며 일감을 늘리는 데 성공했다.

상반기(1~6월) 수주량에서는 중국이 간발의 차이로 우리나라를 앞섰다. 

수주량은 중국 1059만CGT(389척), 한국 1047만CGT(260척), 일본 182만CGT(68척) 순이었다. 우리나라는 전년 135만CGT 대비 약 7.8배(675%)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누계 발주량은 전년 824만CGT 대비 192% 폭증한 2402만CGT를 기록, 7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선종별로 살펴보면, 1만2000TEU급 이상 컨테이너선은 전년 대비 15배(1400%) 폭증한 885만CGT를, VLCC는 138% 증가한 133만CGT로 나타났다. LNG선은 438% 증가한 140만CGT가 발주됐으며, 벌크선은 53% 증가한 75만CGT로 집계됐다. 

반면 수에즈막스급 아프라막스급 유조선은 전년 대비 각각 43% 12% 감소한 24만CGT 49만CGT에 머물렀다. 

6월 말 전 세계 수주잔량은 5월 말 대비 2% 증가한 8091만CGT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3041만CGT에 이어 한국 2673만CGT 일본 866만CGT 순이었다. 한국 중국은 전년 동기에 비해 일감이 각각 5%(116만CGT) 1%(36만CGT) 증가한 반면, 일본은 1%(8만CGT)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6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지난달보다 2.4포인트 오른 138.5포인트로 7개월 연속 상승했다. 선종별 선가 추이를 살펴보면, VLCC는 9500만달러에서 9750만달러, 수에즈막스급 유조선은 6300만달러에서 6500만달러, 아프라막스급 유조선은 5050만달러에서 5100만달러로 각각 나타났다. 

1만3000~1만4000TEU급 컨테이너선은 1억2250만달러에서 1억2800만달러로 올랐으며, 17만4000㎥ LNG선은 1억8900만달러에서 1억9000만달러로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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