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4 18:54

국내 해운업계, 인니 석탄 금수조치로 25억 피해 전망

현지 대기 선박 240척 중 국내선박 13척 발묶여


인도네시아 정부가 석탄 수출을 금지하면서 국내 선사들의 피해 규모가 220만달러(약 2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해운협회는 14일 인도네시아의 석탄 금수 조치로 현지에 국내 선박 13척이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자국 내 화력발전소 유연탄 잔량 부족을 이유로 1월1일부터 석탄 수출을 금지한 뒤 우리나라를 비롯해 수입국의 반발이 커지자 지난 12일 수출 석탄을 선적한 37척 중 장기 대기 선박 순으로 출항을 재개하는 내용의 금수 조치 해제를 발표했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현지에 대기 중인 선박이 240여척에 달하는 상황이라 실제 석탄을 싣고 출항하는 시점이 늦어질 수밖에 없어 선박을 가동하지 못한 선사들의 피해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선적을 마친 국내 선박 4척도 모두 출항 허가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남동발전의 경우 장기 대기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현지에 대기 중인 2척의 선박을 대체 항만으로 빠르게 전환했지만 일부 화주들은 장기 대기가 불 보듯 뻔한 상황에서 추가로 인도네시아에 선박을 투입해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선적항에서의 선박 장기 대기에 따른 보상은 통상 현지 수출화주들과 선사들이 별도로 협의하는데, 인도네시아 석탄 수출 화주들이 국내 선사들의 피해 보상에 적극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국적선사와 직접 계약한 국내 수입화주도 피해를 외면하고 있어 선사들이 피해 보상을 받을 가능성은 요원한 상황이다. 

전날 선사들과 대책회의를 한 해운협회 김세현 부장은 “국내 화주들은 가급적 인도네시아에 선박 투입을 자제하고 장기 대기선박의 피해 보상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며 “정부에 이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선화주 상생협의회를 통해 관련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PANAMA CANAL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sc Ludovica 05/09 05/29 MAERSK LINE
    Tyndall 05/10 05/30 MAERSK LINE
  • BUSAN CONSTANT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yundai Oakland 05/11 07/21 HS SHIPPING
    Cma Cgm Dignity 05/12 06/17 CMA CGM Korea
    Msc Clara 05/13 07/17 MSC Korea
  • BUSAN LOS ANGELES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Cma Cgm Sahara 05/08 05/19 CMA CGM Korea
    President Fd Roosevelt 05/14 05/25 CMA CGM Korea
    Hyundai Courage 05/15 05/27 HMM
  • BUSAN PORT KELA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itc Wende 05/08 05/20 Sinokor
    Sitc Wende 05/08 05/21 KMTC
    Kmtc Shenzhen 05/09 05/19 KMTC
  • BUSAN BUENAVENTUR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osorja Express 05/08 06/02 HMM
    Wan Hai 287 05/09 06/22 Wan hai
    Cma Cgm Marco Polo 05/10 06/01 CMA CGM Korea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