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0 14:02

CJ대한통운, 노사합의 깬 대리점 ‘손절’…택배노조 나흘만에 단식농성 중단

택배 서비스 정상화…추가 파업계획도 철회
 
 
CJ대한통운이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조합원을 해고한 일부 대리점과에 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유성욱 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장의 단식 농성은 나흘 만에 일단락됐다. 노조 측은 예고된 추가 파업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9일 CJ대한통운대리점연합과 택배노조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지난 5일자로 기존 노사 합의를 깨고 조합원 해고를 강행한 울산 학성대리점과 신범서대리점 등 일부 대리점에 대해 ‘계약 갱신 거절’ 내용 증명을 발송했다.
 
택배노조는 CJ대한통운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아직 해결되지 않은 지역의 조합원 계약해지 사태에 대해서도 조속히 해결되길 촉구한다”며 “택배 서비스가 차질 없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택배노조는 지난 2일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지 않은 채 파업에 참여했다는 이류를 들어 노조원을 계약 해지한 일부 대리점에 대한 강력히 항의하고자 단식 투쟁에 나섰다.
 
이들은 파업 과정에서 해고된 노조 조합원들의 복직을 요구했고, 계약 해지를 철회하지 않으면 추가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대리점연합 측은 공동 합의의 성실한 이행을 위해서라도 단식농성을 철회하고 쟁의행위를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대리점연합은 3일 입장문을 통해 “비록 일부 대리점의 개별 행동이 있다 할지라도 서비스 정상화와 노사관계 안정화를 위한 합의정신이 우선시 돼야 하며, 이를 위반하고 쟁의행위를 강행할 명분은 없다”고 밝혔다.
 
또한 “택배 노조의 과격한 투쟁은 어려움에 처해있는 조합원들을 돕기는커녕 문제 해결을 더욱 어렵게 한다”며 “더구나 일부 강성 조합원들의 이해 관계를 대변하기 위해 전체 조합원들의 생존권을 볼모로 하는 투쟁은 누구도 수긍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앞서 택배노조는 지난해 12월28일부터 택배 요금 인상분 공정 분배와 분류작업 개선 등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 이행을 요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바 있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 3월 대리점연합과 협상을 타결하고 파업을 종료하게 됐다. 이후 노사는 공동합의서를 교환하는 한편 여러 차례에 걸친 본회의와 실무 협의 끝에 지난달 표준계약서 부속합의서 협상까지 마침표를 찍었다.
 
부속합의서엔 양측이 지금처럼 주6일 배송 원칙을 지키되 사회적 합의 취지에 맞춰 주5일 배송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분류된 택배 물품을 차량에 싣는 인수 시간을 하루 3시간 이내로 제한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한 당일 배송이 원칙이었던 이형 상품은 대리점에서 별도 처리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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