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17 18:30

中 닝보·저우산항, 1월 ‘컨’ 처리량 300만TEU 돌파

1월 실적으로는 역대최대


중국 닝보·저우산항의 새해 첫 달 컨테이너 처리량이 300만TEU를 넘어섰다.

중국교통운수부에 따르면 2023년 1월 닝보·저우산항의 컨테이너 취급량은 300만TEU를 돌파했다. 이는 2022년 7월 이후, 다시 300만TEU를 돌파한 것으로 1월 실적으로는 역대 최대다. 

2023년 세계적으로 중국의 경제 회복을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닝보·저우산항은 정부의 대외개방 확대 정책에 부응, 국내대순환 전략지점 및 국내국제 쌍순환 전략허브를 구축하고 항만 수준 높은 질적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1월부터 해외 역량과 여러 선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항로 구조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시켜 안정적이고 충분한 공급력을 확보했다.

육상에서는 저장성과 중국철도그룹이 함께 만든 해철연운(바다-철도 복합운송)의 수준 높은 발전시범구프로젝트에 힘입어 집배송운송체계를 신속히 건설하고, 동서쌍방향물류대통로를 공고히 해 효율적이고 순조로운 화물 흐름을 보장하고 있다.

항만서비스에서는 동절기 한파 및 태풍 등 불안정한 날씨의 영향을 극복하고 세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컨테이너 간선선박의 평균 정박효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건설에서는 노후설비 개조 및 신규 항만설비의 조율 및 시운전을 실시했다. 진탕항구역에 1대의 레일크레인의 자동화를 개조한 데 이어 촨산항구역에 1대의 원격조정 브릿지크레인을 투입 운영했다. 메이산항구역에는 브릿지크레인 1대, 전동 컨테이너트레일러 53대를 신규로 투입 운영, 항만의 컨테이너 작업능력을 제고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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