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04 09:30

건강칼럼/ 기흉 종류와 원인 알아보자

경희숨편한한의원 오원택 원장


가슴에 있는 폐는 본래 공기가 차있는 장기이지만, 폐 바깥으로 공기가 차게 되면 문제가 된다. 정상의 상태에서는 폐와 늑골이 딱 붙어 있지 않지만, 폐에 구멍이 생기면 호흡을 할 때마다 폐에서 공기가 새어 나오면서 마치 바람 빠진 풍선처럼 쪼그라들거나, 공기가 폐와 늑골 사이 흉강에 쌓이면서 폐를 압박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겪는 질환을 ‘기흉’이라고 한다.

기흉은 크게 3가지 종류로 분류할 수 있다. 우선, 외부의 자극과 충격 없이 발생하는 자연 기흉과 자상, 골절 등의 외상을 입는 외상성 기흉, 의학적 시술 및 검사, 침 등에 의해 발생하는 의인성 기흉이 있다.

자연기흉은 또다시 일차성, 이차성으로 나뉘는데, 일차성(자연) 기흉은 폐질환이 없는 10대 후반 ~ 20대 사이에서 발생하며 키가 크거나 매우 저체중에서 호발한다는 특징이 있다. 성장이 빠른 사춘기에 ‘기포’라는 빈 공기주머니 조직이 폐 상부 표면에 생길 수 있는데 이 공기 주머니가 터지면 호흡기를 통해 흡입된 공기가 폐에서 새어 나오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기포’ 조직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흡연’이 있는데,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약 20배 정도 호발 위험이 높고, 흡연 여성의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흡연 여성도 10배 정도 기흉 발생 위험이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또한 기흉으로 외과적인 처치를 한 환자가 흡연을 하는 경우 약 20배 더 기흉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차성 기흉은 과거 결핵, 폐암, 폐기종 등의 폐 병변이 있는 경우로, 주로 50대 이후 중장년층에서 발생률이 증가한다.

기흉은 대게 증상 발생 후 약 48시간 정도 지나면 호전된다는 특징이 있으며, 운동과 관계없는 흉통이 24시간 이내 소실되는 것이 보통이다. 폐 질환이 있거나 기흉 정도가 큰 경우 호흡곤란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일반적인 경우 가벼운 호흡곤란만 나타난다. 간혹 흉막강으로 계속 공기는 들어오나 빠져나가지는 못하면서 공기가 폐와 심장을 누르는 긴장성 기흉이 나타나기도 하며, 이때 심장이 눌리면 혈액을 보내기가 어려워져, 호흡곤란과 청색증이 생기기 쉽다. 특히 긴장성 기흉은 사망까지 초래할 수 있어 빠른 응급처치가 중요하다.

기흉은 재발이 매우 잦은 질환이다. 약 50% 정도 재발한다는 결과가 있으며, 최초 재발 후 다시 기흉이 발생할 확률도 높아진다. 흡연을 한다면 반드시 금연을 하고, 호흡기/폐 질환이 있다면 주기적으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TAIPE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283 11/17 11/19 Interasia Lines Korea
    Wan Hai 283 11/17 11/19 Wan hai
    Quezon Bridge 11/21 11/28 Evergreen
  • BUSAN NANSH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317 11/06 11/10 Wan hai
    Ts Hochiminh 11/09 11/16 Wan hai
    Ts Hochiminh 11/10 11/17 T.S. Line Ltd
  • BUSAN MONTEVIDE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Kota Setia 11/14 12/24 PIL Korea
    Kota Lihat 11/21 12/31 PIL Korea
    Ever Bliss 11/28 01/14 Evergreen
  • BUSAN ANTWERP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ette Maersk 11/06 12/25 MSC Korea
    Hmm Algeciras 11/07 12/30 HMM
    Milan Maersk 11/13 01/01 MSC Korea
  • BUSAN ROTTERDAM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ette Maersk 11/06 12/20 MSC Korea
    Hmm Algeciras 11/07 12/21 HMM
    Cma Cgm Kimberley 11/10 01/05 CMA CGM Korea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