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11 18:10

팬오션, 2분기 영업익 1250억…전년比 부진 전분기比 반등

벌크·컨테이너 부진 속 유조선사업 급증세


팬오션은 2분기에 영업이익 1250억원기록, 당기순이익 919억원 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388억원 2248억원에 견줘 영업이익은 48%, 순이익은 59% 감소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1조7222억원에서 올해 1조2247억원으로 29% 감소했다. 

부문별로 주력사업인 벌크선은 34% 감소한 8570억원의 매출액과 57% 감소한 772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이상 기후로 유럽의 석탄 수요가 약세를 띤 데다 역대 최악의 가뭄으로 아르헨티나 곡물 수확량이 감소한 게 실적 부진의 배경이 됐다. 이 기간 평균 벌크선 운임지수(BDI) 1313으로, 1년 전의 2530에서 48% 하락했다. 

컨테이너선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6% 감소한 966억원, 82% 감소한 70억원에 머물렀다. 코로나 기간 동안 혼란을 겪었던 글로벌 공급망이 정상화하면서 시황이 급격히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유조선 부문은 29% 늘어난 869억원의 매출액과 49% 늘어난 316억원의 영업이익을 각각 거뒀다. 중형(MR) 탱크선 시황 상승이 호재로 작용했다. 

LNG선 사업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9억원 56억원을 기록, 매출액은 반 토막(-52%)나는 부진을 보인 반면 영업이익은 10배(941%) 늘어나는 고성장을 일궜다. 회사 측은 LNG사업 투자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 확충했다고 전했다.

이 밖에 곡물사업은 매출액 1818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거뒀다. 매출액은 1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년 전 -26억원에서 흑자 전환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인 1분기에 비해 각각 23% 11% 반등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선사 측은 중국의 경기 부양 정책 시행과 브라질 곡물 출하철에 대응하고자 300여척의 운영 선대를 유지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상반기 누계는 매출액 2조2212억원, 영업이익 2377억원, 당기순이익 205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조1631억원 4079억원 3877억원에서 매출액은 30%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2% 47% 급감했다.

팬오션 관계자는 “시장 예측에 따르면 외부 불확실성 확대로 당분간 변동성이 큰 시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시장 분석으로 선제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PANAMA CANAL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sc Ludovica 05/09 05/29 MAERSK LINE
    Tyndall 05/10 05/30 MAERSK LINE
  • BUSAN LOS ANGELES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Ym Welcome 05/07 05/19 HMM
    Cma Cgm Sahara 05/08 05/19 CMA CGM Korea
    President Fd Roosevelt 05/14 05/25 CMA CGM Korea
  • BUSAN BUENAVENTUR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Charlotte Maersk 05/05 05/29 MAERSK LINE
    Posorja Express 05/08 06/02 HMM
    Wan Hai 287 05/09 06/22 Wan hai
  • BUSAN VANCOUVER B.C.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sc Utmost VIII 05/10 05/27 MSC Korea
    Ym Triumph 05/13 05/24 HMM
    Msc Maureen 05/14 05/26 MSC Korea
  • BUSAN LONG BEACH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Cosco Belgium 05/09 05/20 CMA CGM Korea
    Guthorm Maersk 05/11 05/24 MSC Korea
    Guthorm Maersk 05/11 05/27 MAERSK LINE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