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2 09:56

창간 54주년 단체장 축사/ 한국국제해운대리점협회 박재서 회장

해운시장 비정상적인 관행과 제도 살펴봐야
1971년 창간 이래 변함없이 공정하고 절제 있는 정론을 지향하며 해운물류전문지로서 정도를 걸어온 코리아쉬핑가제트의 창간 54주년을 우리 협회 회원사와 함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54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해운물류전문지 코리아쉬핑가제트는 해운·운송·항만·물류·무역업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해왔으며, 우리나라가 21세기 해운 강국, 무역 입국으로 입지를 강화하는 데 일조해 왔습니다. 해운물류 관련 정확한 정보와 깊이 있는 심층 보도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전문지가 되도록 노력한 코리아쉬핑가제트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해운업계에 큰 힘이 되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자랑스러운 해운물류인 여러분. 올해 정부는 해운항만물류산업의 첨단·디지털화와 글로벌 탄소규제 등에 대응하고자 미래형 물류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항만·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수출을 뒷받침하는 안정적인 물류망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2045년 세계 최대 항만 구축을 목표로 추진 중인 부산항 진해신항 조성 사업은 올해 외곽시설 착공을 시작으로 본격화되고, 오는 8월에는 미국 동부 뉴저지에 민관합작 물류센터를 새로 개장해 우리 기업의 물류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정부의 정책을 코리아쉬핑가제트와 해운업계가 많은 관심으로 지켜보아야 할 것입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발(發) 관세 부과와 홍해 사태 장기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분쟁 등으로 국제 정세가 요동치고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서고 있습니다. 해운무역업계에선 관세 부과로 전 세계 교역량이 위축될까 우려하는 분위기입니다.

6월 출범하는 신정부는 관세 전쟁으로 수출이 타격을 입고, 경제성장률이 뒷걸음질하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경제사령탑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할 것입니다. 미국의 관세 부과는 수출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소로 대미수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정부는 품목별 관세 폐지에 우선순위를 두면서 10% 수준까지 상호 관세율 인하를 시도하고, 국내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하락을 보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을 펼쳐야 할 것입니다.

우리 협회는 2025년 4월11일 창립 55주년 기념식을 전·현직 회장단을 비롯해 해운관련 인사, 회원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치렀습니다. 선배님들의 노고와 우리 업계의 발전을 위해 수고해 주신 관계기관에 감사의 시간을 가졌으며, 오늘의 값진 역사를 되새겨 더욱 영광된 앞날을 기약했습니다.

또한 외국환거래규정 일부개정 고시(기획재정부 2025-4호)를 통해 “국내해운대리점이 외국 선박회사를 대리해 징수한 선박임과 지급한 경상운항비를 상계해 외국선박회사와 지급·수령하는 경우 상계신고 대상에서 제외”를 개정했습니다.

더불어 해운대리점업체의 과다한 난립으로 인한 서비스 질 저하 및 덤핑 방지 대책으로 시장질서 유지 및 대리점 수수료의 정부 인가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협회는 시장경제에서의 자율경쟁을 유도하고 다양한 운임 편차 현실이 반영되도록 외항 운송사업자 운임 및 요금의 공표에 관한 개선 요구 등 규제 사항 해결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귀사에서도 우리 협회 및 해운사들의 어려움을 고려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해운업계와 54년 역사를 함께 해온 코리아쉬핑가제트가 앞으로도 해운물류산업이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해운업계의 시장질서가 공정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모두가 건전한 발전을 이뤄 나갈 수 있도록 관행과 제도 관련 규정들이 원칙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살펴보고 도와주시기를 바랍니다.

코리아쉬핑가제트의 창간 54주년을 다시 한번 축하하며, 귀사의 무궁한 발전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또한 독자 여러분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MONTREAL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estwood Rainier 12/27 01/23 Hyopwoon
    Lautoka Chief 01/02 01/30 Hyopwoon
    Westwood Columbia 01/10 02/06 Hyopwoon
  • BUSAN TORONT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estwood Rainier 12/27 01/23 Hyopwoon
    Lautoka Chief 01/02 01/30 Hyopwoon
    Westwood Columbia 01/10 02/06 Hyopwoon
  • BUSAN VANCOUVER B.C.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kagen Maersk 12/07 12/28 MAERSK LINE
    Ym Mandate 12/11 12/23 HMM
    Ym Mutuality 12/16 12/29 HMM
  • BUSAN MOBILE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aersk Sana 12/08 01/14 MAERSK LINE
    Ever Superb 12/09 01/08 HMM
    Mol Courage 12/14 01/13 HMM
  • BUSAN LONG BEACH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mm Topaz 12/11 12/24 SM LINE
    Sm Yantian 12/15 12/26 SM LINE
    Sm Yantian 12/15 12/26 Tongjin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