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5 18:28

대한항공, 2분기 매출 3.9조 ‘선방’…영업익은 4%↓

연료비 완화에도 고정비 부담


대한항공이 올해 2분기(4~6월) 3조9800억원의 매출을 내며 1년 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고정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하락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외화환산차익 등의 영향을 받아 두 자릿수 늘었다.

대한항공은 최근 영업실적 보고서에서 2025년 2분기 동안 매출액 3조9859억원, 영업이익 3990억원, 당기순이익 3959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의 4조237억원 4134억원 기록에서 0.9% 4%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전년 동기(3715억원)보다 13% 증가했다.

대한항공 측은 유가 하락에 따라 연료비 부담이 다소 완화됐지만 인건비, 감가상각비, 공항·화객비 등 고정비 증가로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반면 항공기 매각 이익과 외화환산차익 등 영업외손익이 반영되면서 순이익은 전년보다 늘었다.

잠정 집계된 올해 1~6월 실적을 보면, 매출은 7조9418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7조8462억원에 견줘 1%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 7499억원, 순이익 589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15% 줄었다.

대한항공의 2분기 여객사업 매출은 1년 전보다 2% 감소한 2조3965억원으로 집계됐다. 국제선과 국내선은 각각 2조2753억원 1212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노선별로 미주 구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매출이 각각 2% 14% 7% 줄었으나 중국 일본 대양주에서 20% 25% 5% 늘어나 국제선 총 수익은 전년 대비 2% 감소하는 데 그쳤다.

화물사업은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와 유예 조치가 이어지며 수요 변동성이 커졌다. 1조554억원의 매출을 기록, 지난해 동기간 1조972억원에 견줘 4% 감소했다. 다만 대한항공은 반도체, 배터리, 태양광 셀 등 프로젝트 수요와 계절 신선화물 확보에 힘입어 견실한 실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대한항공은 3분기 실적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여객 부문은 하계 성수기 진입에 따라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증편과 탄력적 공급 조정을 병행해 수익 극대화에 나선다. 화물 부문은 미국 관세 정책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노선 운영 효율을 높여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유지할 방침이다. 더불어 전자상거래 외에도 새로운 수요를 발굴하고 신규 화주를 유치하는 등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사업 기반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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