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4 09:21

로테르담항, 법원 중재로 임시 운영…17일 재파업 가능성

4일간 한시적 정상화…임금 협상 지속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이 지난 8~10일 항만 파업으로 전면 마비됐던 가운데 법원이 중재에 나서면서 10월13일 7시(현지시간)부터 4일간 임시 운영에 들어갔다. 노조는 오는 17일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파업을 재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조치는 법원이 파업의 사회·경제적 파급력을 이유로 일시 중단 명령을 내리면서 성사됐다. 고박(래싱) 업체 측과 네덜란드 항만노동조합(FNV Havens)은 잠정 합의에 따라 업무를 재개하기로 했다. 앞서 해운사, 터미널운영사, 내륙운송업체, 산업협회, 화주단체 등은 법원에 파업 금지 또는 제한 명령을 요청했다.

파업은 고박 작업 근로자의 임금 인상과 근로환경 개선 요구로 시작됐다. 노조 측은 지난 8일 오후 3시15분(현지시간)부터 파업에 돌입했으며, 이 파업으로 유럽 최대 컨테이너항만인 로테르담항은 컨테이너 상·하역 작업이 전면 중단됐다. 로테르담항의 고박 작업을 담당하는 인터내셔널 래싱서비스(ILS)와 마트란스 마린서비스 소속 전 직원이 파업에 참여했다.

사측은 파업이 시작된 직후 새로운 임금 인상안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이를 불충분하다며 거부, 당초 48시간으로 예정했던 파업을 무기한 연장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FNV는 최초 7% 임금 인상을 요구한 뒤 다시 6.5%로 조정했다.

이와 관련해 덴마크 선사 머스크는 APM터미널 마스블락테 II(APM Terminals Maasvlakte II), 허치슨포트 델타 II(Hutchison Ports Delta II), ECT 델타(ECT Delta), 로테르담 월드 게이트웨이(Rotterdam World Gateway) 등 주요 터미널 운영에 영향을 미칠 예정이라고 사전 공지했다. 항만 파업이 진행된 8~10일 동안 예인선과 도선 등 터미널 인프라는 정상 가동됐지만 컨테이너를 선박에 고정·해체하는 래싱 서비스가 중단됐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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