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6 18:51

HMM, 1.3만TEU LNG 컨선등 총 26척 발주…4조 규모

초대형선 12척 국내 발주…피더막스 12척 VLCC 2척도 신조
 


HMM이 4조원을 웃도는 대형 신조 거래를 진행한다. 

HMM은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과 피더 컨테이너선 12척, 초대형 유조선(VLCC) 2척을 발주한다고 16일 밝혔다. 전체 선가는 28억2090만달러, 한화로 4조270억원이다. 

이 중 1만3000TEU급은 LNG를 연료로 쓰는 친환경 컨테이너선으로,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8척 4척씩 나눠서 건조한다. 신조 가격은 척당 1억7800만달러, 총 21억3600만달러(약 3조500억원) 수준이다. 납기는 2029년 상반기다. 

HMM은 미주항로 투입을 염두에 두고 초대형 신조선을 발주한 걸로 보인다. 1만3000TEU는 신 파나마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선형으로, 일명 네오파나막스로 불린다. 

아울러 앞서 확보한 9척의 메탄올 컨테이너선과 2척의 LNG 컨테이너선에 더해 12척의 LNG 컨테이너선을 추가로 도입해 친환경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국제해사기구(IMO)와 유럽연합(EU)의 탄소 배출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LNG는 선박에 즉시 적용 가능한 저탄소 연료로 꼽힌다. 

노르웨이선급(DNV)에 따르면 LNG는 기존 선박 연료인 벙커C유에 비해  온실가스를 23% 이상 저감할 수 있다. 또 질소산화물(NOx)을  80%, 황산화물(SOx)을 99% 이상 줄인다. 영국 클락슨에 따르면 지난해 발주된 선박 중 절반이 대체연료를 쓰는 선박이었다. 이 가운데 LNG 연료 선박은 70%에 이른다. 

HMM은 이 밖에 VLCC 2척을 HD현대중공업, 2700TEU급 컨테이너선 7척과 18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중국 조선소에 각각 발주했다. 

선가는 VLCC가 총 2억6400만달러(약 3770억원), 피더 컨테이너선이 총 4억2000만달러(약 6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들 선박은 2028년께 인도될 예정이다. 

국내 대표 선사는 이로써 2018년 ‘빅 오더’ 이후 7년 만에 대규모 투자를 성사했다. 7년 전엔 2018년 2만4000TEU급 12척과 1만6000TEU급 8척 등 총 20척을 국내 조선 3사에 나눠서 발주했다. 당시 거래 금액은 3조1500억원이었다. 

이후 2021년에 1만3000TEU급 12척을 1조7700억원, 2023년에 메탄올 연료를 때는 9000TEU급 9척을 1조4100억원에 발주하며 한국 조선과 상생 협력을 이어왔다. 

HMM 최원혁 사장은 “더욱 치열해지는 글로벌 해운 환경에서 이번 대규모 투자로 HMM은 선복량 확대와 친환경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30 중장기 전략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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