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8 14:40

한러항로/ “밀어내기 수요 없었다” 물동량 기대 이하

10월 말부터 회복 드라이브


한러항로가 아쉬운 실적을 거뒀다. 10월 초 한국과 중국의 긴 연휴를 앞두고 물량 밀어내기 특수가 예상됐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물동량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같은 흐름이 이어지면서 10월 첫째 주엔 주요 선사들이 서비스를 스킵(건너뛰기)하면서 시황 대응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 9월 부산에서 블라디보스토크항 등 극동 러시아 항만으로 수송된 물동량은 6920TEU로, 전월보다 5% 감소했다. 다만 환적 물량은 강세를 보였다.

A선사 관계자는 “지난해엔 밀어내기 수요가 강세를 보이며 중국 국경절 기간에도 선복을 가득 채웠지만, 올해는 상황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달 들어 한러항로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중단한 선사가 생기면서 10월 중순 현재 소석률(화물적재율)은 90~100%로 올라갔다. 연말까지 선적 예약을 마친 선사도 있다.

B선사 측은 “연말 크리스마스와 혹한기를 겨냥한 화물들이 무더기로 나올 걸로 보여 10월 말부터 부산발 물동량이 상승 곡선을 그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속초와 블라디보스토크를 오가는 카페리항로는 취항한 지 두 달 만에 눈에 띄는 운송 실적을 거두면서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운임 시장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해양수산부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에 공표된 10월 한러항로의 선사 소유 컨테이너(COC) 기준 운임은 900~2800달러다.

한편 러시아의 중고차 수입규제 조치가 임박하면서 한국발 중고차 수출이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다. 러시아 정부가 개인 명의의 160마력 이상 수입 중고차에 대한 재활용세를 대폭 인상한다는 정책을 발표하면서 막바지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러시아 부총리가 제도 시행을 11월1일에서 12월1일로 연기하는 방안을 지시해 귀추가 주목된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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