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4 17:54

UPA, 탱크터미널·화주협의회와 석유화학 경쟁력 제고 머리 맞대

美 관세정책·수출구조 변화속 협력 모색


울산항만공사(UPA)는 지난 11일 오전 공사 다목적홀에서 울산항 액체화물 시장 변화 대응 및 석유화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미국 관세정책에 따른 물류 변화 ▲글로벌 에너지 수요 둔화 ▲석유화학제품 공급 과잉 등 급변하는 대외 여건 속에서 울산항의 산업 경쟁력과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울산항탱크터미널협의회, 울산화주물류협의회 회장단과 회원사 임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해 상호간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울산항만공사는 간담회에서 급변하는 대외환경 변화 속에서 울산항 물동량 확대 및 배후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국외 신규 항만수요 창출, 국제해사기구(IMO) 해사정책 동향, 북신항 액체부두 사업 및 항만개발계획 등을 공유했다.

이어 협의회들은 중국발 석유화학제품 공급 과잉 현안, 국제 관세정책 변화, 국내 안전·환경 규제 및 제도 개선 등을 공유하며 민・공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당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울산항만공사 변재영 사장은 “울산항의 핵심 고객인 석유화학업계와 탱크터미널사 간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울산항만공사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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