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울산항 내 위험물 안전관리 핵심 인력인 ‘로딩마스터’를 대상으로 안전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로딩마스터(Loading Master)는 위험물 취급 부두에서 선박과 육상 터미널 간의 선적, 하역 등 전 과정을 총괄하는 현장 안전 책임자다. 전문성이 요구되는 직무지만, 국내에는 전문 교육기관이 없어 개별 기업이 해외 교육 과정에 인력을 파견해야 하는 등 현장 종사자들의 교육 참여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울산항 해양안전벨트는 해외 위험물 전문기관에서 로딩마스터 전문교육을 수료한 검사관을 강사로 초빙해 국내 교육 공백 해소에 나섰다.
교육은 총 3회에 걸쳐 울산항만공사 다목적홀에서 진행되며, 울산항 위험물부두 운영사의 로딩마스터 100여명이 참석한다. 주요 내용은 ▲하역 전 안전점검 및 물질안전보건자료(MSDS)·보호장구(PPE) 활용법 ▲사고사례 및 정전기 축적 화물관리 ▲화물호스 운용 및 비상대응 등으로 구성됐다.
울산항만공사 변재영 사장은 “울산항 해양안전벨트를 중심으로 현장에서 필수적인 안전관리 활동과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며 “관계기관과 힘을 모아 안전한 울산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항은 국내 최대 액체화물 처리 항만으로 유류·케미컬 등 위험물이 매년 전체 물동량의 약 80%를 차지하는 고위험 항만이다. 특히 항만 안전관리는 감독 기관과 운영 주체가 다양해 단일 기관이 안전정책과 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운 구조로, 지난 2014년 안전협의체인 ‘울산항 해양안전벨트’가 출범돼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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