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물류협회(KIFFA)는 지난 10월29일 국제물류업계 재직자를 대상으로 ‘AI 활용 국제물류 현장실무 프로젝트’ 2회차 교육을 마쳤다고 밝혔다. 교육생 28명은 6일간 총 48시간에 걸쳐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과 업무 자동화 실습에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산업전문인력 AI역량강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제물류협회와 한국생산성본부가 공동 추진했다. 국제물류기업 실무자가 AI 기술을 현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교육 과정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3주에 걸쳐 단계별로 진행됐다. 1주차에는 생성형 AI 활용과 포워딩 업무 자동화 기초, 2주차에는 클로드(Claude)를 활용한 문서·이메일 자동화와 맞춤형 업무 서비스 개발을 다뤘다. 3주차에는 n8n과 MCP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와 데이터 시각화를 교육했다.
실습은 이메일 작성·회신, 선적서류 검토, 물류 데이터 정리 등 국제물류 현장에서 반복하는 업무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생들은 AI 기반 운임 자동 계산기 제작, 운임 견적 메일 자동 분류와 담당자 알림, 물류정보 자동 수집, 데이터 시각화 대시보드 구축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기존에는 챗GPT를 단순한 정보 검색이나 번역 용도로만 활용했지만 이번 교육에서는 클로드와 n8n까지 활용하면서 새로운 자동화 방식까지 익힐 수 있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KIFFA는 앞서 7월 국제물류기업 대표와 임원 대상 ‘국제물류·무역 AI 리더 포럼’을 열고 AI 시대 경영전략과 산업 변화에 관한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협회는 경영진의 AI 인식 제고에 이어 실무자의 현장 활용 역량을 높이는 단계별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협회는 앞으로도 국제물류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AI 실무교육과 현장 중심 프로젝트 과정을 확대하고, 국제물류기업의 업무 효율화와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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