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3-23 11:20

"쉬핑가제트 사이트, 너 딱 걸렸어."

바를 스크롤하면서 내려오다가 그 동안 못보고 지나갔던 항목을 새로이 발견하였다. 이름하여 ‘해사판례’. 사실 내 업무는 아니지만 여러 가지 해상 사고들로 소송이 걸리고 하는 회사 상황은 그저 내팽개치고 ‘나 몰라라’ 할 ‘강 건너 불구경’이 아니었다. ‘아하! 그럴 때 참조할 만한 사건 기사들이 여기에 모여 있었구나.’ 우리 회사와 꼭 같은 상황은 아니라고 할 지라도 비슷한 상황들이 어떻게 판결 났는지 미리 보는 것은 상황을 해결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은 불을 보듯이 뻔한 사실이 아니던가.
그 외에도 전화번호, 환율정보 등이 별도의 메뉴로 앞으로 나와 있어 업무를 볼 때마다 쉬핑 가제트 홈 페이지는 꼭 열어 놓고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그러고 나서 조금 내려오니, ‘구인구직’ 란이 있다. 들어가보니 상당히 많은 구인 정보가 올라가 있다. 하루에도 수 십 건씩 올라가는 구인란을 들여다 보고 있으니, 요즘 대학생들 취직을 못해 아우성이라는 것이 거짓말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이렇게 사람을 많이 뽑는데 도대체 왜 일자리가 없다고 하는 것인지… 대부분은 해운관련 분야라 사실 이제 갓 대학을 졸업하는 학생들에게는 생소할 수도 있는 분야일 터이다. 하지만 일단 들어와 보면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분야가 바로 이 곳이기도 한데. 어떻게 이러한 상황들을 알려야 하나, 안타깝기 그지 없다.
자유게시판을 건너 뛰고, 추천사이트로 들어가 보았다. 국적선사와 외국적 선사 대리점들, 해운 유관단체들, 복합운송 주관업체, 국제해사기관, 외국항만청의 사이트 주소들이 고루 나와 있었다.
‘이~야, 이제 일하기 정말 편하겠다.’
책상 한 구석에 아까 뽑아 놓은 부산항 자료들이 놓여 있다. 사이트를 여기 저기 돌아다니다 보니, ‘아뿔싸! 내가 지금 해야 하는걸 깜빡 잊었구나’. ‘너, 쉬핑가제트 사이트~ 딱 걸렸어’ 내 오늘은 바빠서 이만 나가겠지만, 언제 한번 시간을 내어 손 한번 봐 주꾸마.

이제 일을 하려고 나오려는데, 또 다시 새로운 것이 눈에 들어왔다.
옆에 있던 메뉴판 외에도, 위에도 메뉴판이 있는 것이 아닌가. 회사 소개를 넘어서 ‘주간 코리아쉬핑가제트’와 ‘월간 물류와 경영’이 있었다. 이것이 무엇일랑가. 또 다시 나의 궁금증이 발동한다. 그러면 또 아니 들어가 볼 수가 없지. ‘클릭~’
새로운 화면이 눈앞에 펼쳐졌다. 그것은 잡지에 실린 기사들을 모아 놓은 것이었다. 주간 코리아쉬핑가제트는 사진과 함께 주간 단위로 기사가 묶여져 있었고, 월간 물류와 경영은 월간단위로 기사가 엮여 있었다. 한층 보기 편하다. 그리고 이미지도 좋고.
‘으~음, 좋았어. 쉬핑가제트 사이트, 너 정말 딱 걸렸어. 이제 당장 매일 들어간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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