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2-26 10:31

“도움을 드리면 꼭 돌아옵니다”

95년 해운업계에 첫발을 내디딘 정락진 대리는 COSCO에서 처음 해운업에 입문해, 실력을 인정받아 지난 98년에 현 직장인 중국해운에 입사하게 됐다.
“COSCO에 있을 때 중국ㆍ호주 영업을 맡았었는데, 1년도 안되서 큰 오더가 계속 나왔습니다. 부지런히 영업한 보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중국해운에 와선 미주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정대리는 짧은 시간에 중국해운이 본 궤도에 올랐으며, 전체 미주 선사 중 꾸준히 리프팅실적이 오른 것에 대해 강조한다.
“99년부터 미주 서비스를 했으니 3~4년만에 이렇게 성장한거죠. 우리 팀원들이 합심해 열심히 뛴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정대리는 선사 영업에서의 팀웍을 중시한다.
“이를 바탕으로 영업외적 큰 흐름을 파악하려 합니다. 기존 선사는 오래된 만큼 쌓아온 자료가 많지만 중국해운은 아직 시작단계라 기본 베이스를 구축하는 게 중요합니다.”
본격적인 하주 영업을 하는데에 있어서 그만의 철칙이 여러가지 있는데, 그중 1년에 명함 한통씩을 채워나가는 것은 매년 많은 사람을 만나겠다는 그의 영업의지다. 지금까지 입사해서 모은 명함이 7통이나 된다고.
중국해운은 내년을 서비스 총력의 해로 정했다. 이를 위해 올 12월에 LA전용터미널을 개장하고 또 ISO인증을 통해 대하주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
“짧은 기간 내에 본 궤도에 오른 중국해운의 실적을 바탕으로 이제 하주 서비스를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죠.”
그는 유난히 독특한 영업방식으로 하주접근을 시도한다. 국가대표상비군까지 했을 만큼 출중한 스키실력과 고등학교 때부터 밴드 생활을 하면서 익힌 드럼실력, 흑우 김대환 선생에게 수년간 타악을 사사 받기도 했고 골프도 이미 수준급이다. 그는 여러 방면에서 하주들과의 대화를 이끌어가고, 또 직접 스키장이나 콘서트를 같이 가서 가르쳐주거나 관람을 하기도 한다고.
“기본적으로 제가 가진 여러 재능들을 살리기도 하고, 필요하다면 다른 분야에도 관심을 가지려고 노력합니다.”
심지어 재테크 상담이나 서울 시내 맛집 추천까지, 하주들의 요구에 부흥하기 위해 모든 경제ㆍ문화적 채널을 다 동원하는 것. 카고를 목적으로 하는 만남이 아닌, 하주들의 필요한 부분에 도움을 준다는 자세로 만남을 가져나가면 그에 대한 보답이 분명히 돌아온다는 것이 정대리의 영업철학인 셈이다.
국적선사 오너가 되는것이 장차 포부라는 정대리.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더더욱 열심히 뛴다는 그는 오늘도 그만의 영업 스타일을 창조해 나가고 있는 준비된 영업 사원이었다.
글·이경희 기자(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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