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6-02 10:35
물류산업 우리경제 새 성장동력 되도록 지원 역할 기대
이정욱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
무역업계와 수출입화물 운송업계의 길잡이이자 어둠 속의 등대인 『코리아쉬핑가제트』의 창간 32주년을 해양수산개발원 전직원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주지하다시피 『코리아쉬핑가제트』는 일찍이 우리나라가 개발도상국으로 수출에 나라의 명운을 걸던 1970년대 초에 창간되어 수출입화물의 수송관련 정보제공과 해운, 항만, 물류의 발전에 선구적인 역할을 담당해 이 분야 발전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해왔습니다. “화물수송”과 “물류”가 일반의 관심을 전혀 끌지 못하던 시절부터 『코리아쉬핑가제트』는 우리나라 수출입물류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미래를 내다보는 정확한 정보와 수준 높은 분석기사를 게재함으로써 수출입물류에 관한 한 필독의 전문지로 자리매김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참여정부가 동북아 물류중심체제 구축을 핵으로 하는 “동북아 경제중심국가 건설”을 새로운 국정과제로 정했지만 이번 “화물연대”의 운송거부에 따른 물류대란에서 보듯이 우리 수출입물류의 갈 길은 아직 멉니다. 우리나라의 국제물류체계가 효율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정책결정자, 화주, 포워더, 선사, 내륙운송업자, 항만운영회사, 여러 형태의 화물주선업자, 운송정보제공자, 정부CIQ기관 등등 이 분야에 종사하는 다양한 이해당사자가 서로를 이해하여 하나의 네트워크를 이뤄 팀 플레이를 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네트워크 경쟁력이 없이는 동북아물류중심국 건설은 물론이고 물류산업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저는 앞으로 『코리아쉬핑가제트』의 역할에 더욱 기대를 갖습니다. 유익하고 정확한 정보의 제공, 생동감 넘치는 현장 보고, “여울목”이나 “초점”같은 논단을 통한 방향 제시 등을 통해 보다 재미있고 가치있는 전문지로 발전해 나갈 것을 의심치 않습니다. 『코리아쉬핑가제트』를 통해 물류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스스로의 일에 보람을 느끼고 미래에 대해 희망을 갖게 된다면 더더욱 바람직할 것입니다.
오늘 『코리아쉬핑가제트』가 창간 32주년을 맞기까지에는 이 택영사장님 이하 많은 직원들의 좋은 매체를 위한 열정과 땀이 있었을 것입니다. 이 분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박수를 보내고 다시 한번 창간 32주년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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