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0-08 14:50

물류업계 절실한 ‘물류표준’ 제정에 혼신의 노력

물류인 야전적 사고방식가졌으면… 물류라인 24시간 가동돼야

우리나라 물류에 관련된 업무들을 공식적으로 지정·대행하는 단체로 혹은 물류업계의 의견을 대변하는 단체로 (사)한국물류협회가 있다. 때로는 물류업계의 의견을 정부에 대변하기도 하며, 정부를 대신해 물류업계와 관련된 사업들을 위탁받기도 한다. 그러나 협회가 결국은 회원사 업체들의 모임이며, 업체들의 자율적 회비로 운영되는 단체여서 때로는 협회 회원사의 이익에 반하는, 객관적 의견을 내놓기에는 힘들다는 지적도 있다. 협회가 이러한 시선을 의식한 듯, 오로지 물류분야에 관한 순수한 연구만을 하는 기관으로서 한국물류연구원을 별도로 두고 있다.
한국물류연구원은 물류정책개발, 기업물류컨설팅, 물류실태조사 등 물류관련 연구용역을 영리와는 조금 거리를 두고 공익에 부합하는 일들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물류연구원의 연구진 구성을 보더라도, 이론과 실무를 겸한 내부 연구원뿐만 아니라 외부(대학, 관련연구소, 컨설팅 업계 등)의 물류전문가를 적절히 활용하고 있는데, 이들은 모두 수 년간, 연구 프로젝트 경험 및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구 산출물에 대한 높은 품질을 확보하고 있다.
그리고 이 중심에 한국물류연구원의 연구업무를 총괄하는 수장으로 연구원장 전만술 박사가 있다.
본지 편집 자문위원이기도 한 전 박사를 만나 그가 얘기하는 물류업계의 현재 실태와 문제점 그리고 발전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물류와 경영: 안녕하십니까? 박사님은 물류업계에 투신하신 지도 꽤 오래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류분야와 처음 인연을 맺게 된 배경이 궁금한데요?

전 박사: 저는 대학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하고 연구기관에서 교통관련 프로젝트, 그 중에서도 화물교통과제를 주로 다루게 되었습니다. 그때, 특히 화물운송사업단체인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 연합회에서 의뢰하는 화물운송 연구용역을 자주하게 되었는데 이것이 아마도 물류와 인연을 접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이후 화물운송 연구용역과는 꾸준한 연을 맺어오다가 한국경제개발협회 부소장 당시, 현재 한국물류협회 서병륜회장이 한국물류관리연구원을 설립하였는데 여기에 물류전문위원으로 참여하였으며 그 후 물류협회가 창립되면서 여기에도 임원으로 합류함으로써 본격적으로 물류인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물류를 열망하는 동지들과 물류문화재단을 구성해 이분들과 함께 우리나라 물류 사업의 올바른 행보를 위하여 물류문화운동을 전개하고 이와 함께 물류철학을 확고히 겸비하는 물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물류사관학교를 세워 물류산업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물류사관학교 세울계획

물류와 경영: 현재 몸담고 계시는 한국물류연구원은 물류에 관한 정책 연구에서 컨설팅 실태조사에까지 물류산업이 나가야 할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물류연구원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전 박사: 저희 물류연구원은 사익추구기관의 측면에서 보기보다는 공익추구기관의 차원에서 접근해 주셨으면 좋겠는데요. 저희 물류연구원에는 자체뿐만 아니라 외부전문 인력이 분야별로 정책연구, 컨설팅, 실태조사 활동 등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 연구활동 중에서도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은 물류발전의 3대핵심이 되는 표준화, 공동화, 정보화의 공통인프라 성격을 갖는 물류표준규격(안)연구와 물류정책입안의 기초 자료가 되는 물류실태조사를 들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물류표준규격연구는 단순히 규격안을 제정하는 것이 아니라 규격이 없는 것은 왜 만들어야 하는가’ ‘있는 규격은 왜 폐기하고 개정해야 하는가’에 대하여 폭 넓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또한 물류 표준화율을 단순히 파렛트 표준화율로만 알고 계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인식입니다. 물론 물류표준대상에서 파렛트가 기축이 되지만 물류표준대상은 파렛트와 함께 물류설비, 물류정보, 물류전표 등 광범위하여 이들에 대한 실태조사를 하여 표준화개발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제 물류연구원도 차차 대외신인도가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아마 모든 연구 분야가 그러하겠지만 물류연구 분야는 적어도 20~30년 정도 되어야만 이 분야에서 제대로 자리가 잡힐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런 인터뷰도 저는 처음 하는 것인데, 때로 주위에서 보면 화려한 인터뷰를 가진 사람들이 소리 없이 사라지는 것을 종종 보는데 저도 사실은 그런 면에서 매우 두렵습니다. 연구종사자들은 공적 인터뷰를 늦게 하면 할수록 자기 리스크를 튼튼히 방어 할 수 있다 봅니다. 결국 물류분야도 교통정리가 이루어져서 진정한 물류전문가가 나왔으면 합니다. 이런 인터뷰도 평생을 물류업계에 투신한 인물을 섭외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물류와 경영: 박사님의 컨설팅 경험을 토대로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시급한 물류분야업계의 문제점과 그 해결책은 무엇입니까? 정부 관련과 업계관련 두 Part로 나누어서 설명해 주셨으면 합니다.

전 박사: 우선 정부 측에 관해 말씀드리죠. 일을 하려면 전문가가 필요한 법인데 공무원은 1~2년 정도 되면 순환직으로 다른 부서로 옮깁니다. 예전에는 일을 빨리 터득하기가 쉬웠는데 이제는 산업분야가 전문화되기 때문에 그렇지도 않습니다. 물류에 대해 어느 정도 알게 되는 시기에 다른 곳으로 가게 되어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니까요. 이런 측면에서 물류 전문공무원이 절대 필요한 실정입니다. 또 하나, 살펴보자면 이에 있어서 관-학-산이 어떠한 영역에서 협력해야 할 경우, 필요시 관이 즉 정부가 업계에 공무원을 파견하여 업체의 실상을 소상히 헤아리는 것도 필요하겠죠. 정책연구는 머리로만 하는 게 아닙니다. 실태를 조사하고 분석해야 하므로 머리와 발로 하는 것이죠. 즉 현장과 실무를 보아가며 해야 하는 것입니다. 공무원은 직접 자기가 현장을 달려 보거나 많은 이와 만나서 정보를 수집하여 현실을 바탕으로 한 물류정책을 세우는 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가만히 책상 앞에 앉아서 실상파악을 한다는 것은 말 그대로 앉아서 과일이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것과 같습니다. 이것은 물류가 관련 집단간에 이해득실이 가장 상충되는 산업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또 화물운송과 관련해서는 도로에 차만 다니면 자연히 물류가 이루어지는 줄 아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도로와 차량 외에 물류센터도 필요하고 물류체계도 확립되어져 있어야 하는 것이 물류산업의 기본시스템입니다. 이것이 바로 종합물류시스템이지요. 물류시스템은 우선 한 부분에 집중적인 직렬투자보다는 관련 부문에 분배적인 병렬투자의 방식으로 투자가 이루어져야 전국적으로 물류네트워크가 고르게 형성될 것입니다.
한편, 업계 쪽에게는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물류는 생산 및 판매의 지원 서비스업이라고 보는 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최소 제조업과 대등한 입장까지 승화시키는 것이 중요하고요. 무엇보다 대기업들이 자신들의 자회사로 물류·운수업체를 가지고 있는 것 또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무조건적인 아웃소싱도 문제이지만 무엇보다도 물류 전문업체에 물류업무를 아웃소싱을 많이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아웃소싱의 핵심은 어디까지나 업체 자체 내에서 해결 돼야 하고 핵심적이지 않은 부분에 한해서는 아웃소싱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류업을 하시는 분들도 발주업체와의 거래에서 시장에서 형성된 가격대로 진행시켜야지, 시장가격형성에 반하는 가격덤핑은 큰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지난번 물류대란도 이러한 맥락에서 발생되었다고 봅니다. 가격덤핑은 결국 시장혼란과 품질덤핑으로 이어지니까요. 이것은 물류업체와 발주업체간에 진실한 협력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물류와 경영: 2003년 현재, 21C의 아이콘(화두)은 IT분야인데요. 물류분야에 WMS나 OPS 등 Information Technology를 적용시킬 수 있는 부분과 또 반드시 접목시켜야 할 분야가 있다면요.

전 박사: IT와 관련해 한때, 벤처 기업이 상당히 각광받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각광이 한국경제를 거품경제로 만든 주역이라고도 생각합니다. 현재 한국물류에서 IT는 과분한 정도로 발전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물리적으로 움직이는 물류가 성립되지 않고서는 빠른 정보는 그리 필요하지 않습니다. 정보기능 그 자체로는 필요한 물량을 처리 할 수가 없습니다. 물류활동은 가상공간이 아닌 실제공간에서 물량이 처리되어야만 물류의 목적을 달성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IT는 실제로 우리가 일본보다 한수 위라고 봅니다. 그러나 물류가 현재 일본에 비해 앞서냐면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오히려 GDP대비 물류비 등 여러 분야가 뒤쳐져 있는 실정입니다. 사람들은 물류정보의 발전이 없어서 물류발전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오히려 물류 마인드가 바뀌어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바코드와 RFID는 모두 좋은 얘깁니다만 아직까지는 솔직히 이러한 정보시스템이 제대로 활용될 수 있는 물류시설과 문화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되어 가동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이에 따른 비용만 더 부담이 됩니다. 새로운 물류정보시스템 개발보다는 오히려 물류시설과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여 기존 물류정보수단을 잘 활용해서 물류 효율화를 높이는 것이 우선 중요하다고 봅니다.

물류와 경영: 화물연대파업이 보여줬던 지난 물류파업사태와 더불어 요즈음 화문 연대의 재차투쟁으로 물류산업의 기강이 많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지난 사태의 경험과 이번 사태를 지켜보시면서 이를 위한 해결책이 있다면 제시해주시고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이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비법을 제시하신다면 요?

생활물류, 개별등록제 인정해야

전 박사: 우선 정부는 물류산업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육상운송이 원활히 가동될 수 있도록 물리적 인프라로서 “내륙의 거점(Inland Port)"을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 내륙의 거점은 민간업체에서 싸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주어야 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정부는 운수업을 서비스업이 아닌 제조업에 준하는 기간산업으로 간주, 차량구매시 저렴한 융자를 지원해야 합니다. 그리고 소량의 생활물류는 생계유지 측면에서 소형차량들이 담당하도록 개별등록제를 확대해 줘야 합니다. 이는 “생계형 운송업”과 “기업형 운송업”을 구분 짓고 차별적으로 육성되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정부에서 화물운송사업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의 규제가 있어야 합니다. 시장경제라도 방임주의는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또 화물운송은 되도록 영업용차량에 맡겨 운송시장 규모를 키워야 합니다. 한국은 자가용 화물차량이 90%정도를 차지하고 영업용은 10%밖에 안 됩니다. 이는 기형적인 운송시스템 구조입니다. 자가용화물 차량은 세금이 영업용 차량의 40%정도밖에 안되기 때문에 이런 형태로 진전한 것으로 생각되는데 이런 경우는 한국밖에 없습니다. 이를 해결키 위해서라면 자가용 화물차량의 세금을 늘려야 할 것입니다. 화물운송은 영업용에 맡겨야 하는 것이 물류공동화와 효율화를 지향할 수 있어 물류경쟁력을 키우는데 당연한 것이니까요.

물류와 경영: 지난 8월 20일 물류정책토론회에서 물류산업분야 인력의 효율적 수급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이 있었습니다. 그때 사회자로 토론을 진행하셨는데요. 물류관리사제도의 개선은 누구나 공감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박사님의 생각에 어떤 방법이 물류산업분야 인력수급에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될까요? 더불어 앞으로 물류분야의 발전을 위한 산·학협동의 방안 혹은 기간사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신다면 어떤 것이 있을 지요?

전 박사: 이 문제는 물류관리사외의 다른 많은 자격증 경우에도 대동소이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큰 문제는 물류관리사시험을 통과한 물류관리사들이 실무지식이 결여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또, 물류관리사 시험제도 자체가 너무 이론적 검정측면에 치우쳐 자격증의 유명무실화를 부추기기도 하지요. 따라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라면 실무경력자에게 가산점 혜택이라든지, 과목면제 혜택 등을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물류실무를 익힐 수 있도록 일정한 기간동안 관리사시보 등의 제도이라던가 물류기술사 제도 도입 등으로 실무체계의 자격증 연계강화, 실무물류관련 검정수단으로서의 과목 재편성 또한 물류설비에 관련된 물류엔지니어링 과목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렇게 전반적인 실무 구조적인 ‘업그레이드’외에도 21세기 물류인으로 반드시 필요한 외국어, 정보기술이 가능할 때 물류전문인력의 수급토양이 갖춰지리라 전망합니다.

물류와 경영: 물류컨설팅과 물류현장은 때려야 뗄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사실 그동안 컨설팅은 너무 뻔한 논리위주의 정법론적인 주장에 치우쳐 있었고, 현장은 또 현장대로 늘 하던 습관대로 타성에 젖어 있었습니다. 이 두 가지 분야를 잘 연계시키는 방안을 나름대로 제시해 주십시오.

전 박사: 현재 국내에서는 물류컨설팅 전문가들이 실무분야에서는 부족한 경향이 있습니다. 물류실무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컨설팅 마인드를 훈련받아서 컨설팅을 해야 하는데 실무경험이 부족한 사람들이 컨설팅을 하고 있는 게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실무는 충분하지만 이론이 부족한 이들에게는 관련교육을 제공하고, 학계나 연구계 사람이 컨설팅을 하려면 물류관리사 시험제도와 마찬가지로 실무경험을 갖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클래식 음악보다 대중의 가슴속에 파고드는 대중가요가 더 인기가 있듯 컨설팅도 물류현장의 가슴에 파고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경험만 풍부하다면 나이는 상관없습니다. 물류업계에서 오랫동안 근무하고 은퇴하는 사람들을 물류이론가들과 접목하여 컨설팅 인력으로 활용하는 것은 상당히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단, 여기서 명심해야 할 것은 은퇴자들은 자기의 경험을 사회에 환원시킨다는 신념으로서 돈벌이 개념보다는 봉사의 개념을 앞세워 물류를 사랑하는 컨설턴트로 일해야 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물류와 경영: 끝으로 박사님의 앞으로의 계획을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하고 싶은 말씀이 계시다면 역시 부탁드립니다.

전 박사: 물류는 과거부터 있었던 분야이지 새로 어디서 생겨난 분야가 아닙니다. 그러나 그간 생산·판매 분야 등에 묻혀 그 중요성과 차별성이 별로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물류가 산업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급부상하는 시대입니다. 앞으로 경제발전의 속도는 물류가 기간산업으로 얼마나 정착되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또 물류는 산업이 발전되면서 같이 발전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산업 활동이 있는 곳에서 반드시 물류활동이 있어야 하며 물류투자는 선 투자 내지는 후 투자 보다는 물류발생의 리드타임을 고려하여 병행투자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제는 공장, 판매시설 등을 지을 때 물류부문도 당연히 병행하여 고려되어야 합니다. 이와 더불어 물류관계자들은 야전적 사고방식을 가졌으면 합니다. 물류의 실체는 사무실이 아닌 야전공간에서 전시간·전천후로 발생되기 때문입니다. 생산·판매 라인은 쉬더라도 물류라인은 24시간 돌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의 연구소가 불이 꺼지지 않을 때, 물류업계가 가야할 진정한 이정표를 모든 물류집단들에게 확실히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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