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1-13 16:25

오 장관 “부산항 고부가가치 항만으로 중점 육성”

오거돈 해양수산부 장관이 취임 후 첫 부산방문에서 “부산항을 고부가가치 항만으로 중점 육성시키겠다”고 말했다.

오 장관은 12일 오후 부산신항 현장을 둘러본 뒤 기자회견을 갖고 “투포트 정책을 계속 유지하면서 우리나라 대표항인 부산항에 대해 집중 투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장관은 특히 “모든 정책판단에 대한 완급판단 기준은 국가발전에 과연 어떠한 것이 도움이 되겠느냐 하는 부분이 가장 중요한 첫 번째 판단기준”이라며 “우라나라 대표항만인 부산항의 경쟁상대는 광양항이 아니라 외국의 항만이라며 이에 걸맞는 부산항 육성책을 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 장관은 이를 위해 “항만의 생산성을 높이고 부산신항의 배후단지를 복합화물단지로 만들 것이며 항만관련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시켜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부산과 경남간에 논란을 빚고 있는 신항명칭 문제와 관련해서 오 장관은 “부산과 경남이 장기적 관점에서 대화한다면 충분히 해결될 것”이라며 여의치 않을 경우 해양부가 중재에 나설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설립 1주년을 앞두고 있는 부산항만공사의 자율성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해양부가 지나치게 항만공사를 통제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각계의 의견을 모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컨테이너부두공단의 광양이전에 대해 오 장관은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할 계획이지만 올해중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방침은 지금으로선 갖고있지 않다”며 “컨테이너부두공단은 지금까지 항만건설에 주력해 왔으나 앞으로는 물류기능에 참여하는 등 기능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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