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31 12:30

물류자동화/자동분류기 시장 전문가 진단

물류자동화 / (주)샌드빅소팅시스템즈 김중수 소장


화물 특성 정확히 파악해야 소터기 제대로 활용
국내 중소기업의 물류자동화, 다양한 접근방법 시도 필요

크로벨트타입의 자동분류기의 도입 사례와 강점

샌드빅의 크로스벨트 타입 소터는 SBIR Sorter라는 이름으로 이태리의 CML Handling Technology 사를 1995년 합병하면서 그 명맥을 그대로 이어오고 있다.
이른바 SBIR FAMILY라고 불리는 SBIR Sorter, 분류능력을 배가시킨 TWIN SBIR, 그리고
입체활용의 공간효율을 극대화시킨 PLUS SORT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
이러한 SBIR 계열의 크로스벨트 소터에 대한 개선과 개량을 통하여 Heavy Duty(중량물용) 와 Light Duty(경량 화물용)로 대별되던 분류 시스템을 다양화시켜 MD-2D라는 Medium Duty(중간 화물용) 의 소터를 개발하여 소화물이나 택배화물과 같은 일반적인 운수화물에 적합한 자동분류기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MD Light duty용으로 개발된 SBIR EL(Entry Level)은 의약품이나 화장품, 그리고 미디어 제품과 같은 소형 고 부가가치 화물의 분류에 알맞게 개발된 것으로 10Kg미만의 소형 사이즈(50W x 100L x 5Hmm에서 400W x 600L x 300Hmm까지)에 대한 고속 분류(시간당 6,000개 내외)를 목적으로 개발된 것이다.
이에 비해 MD-2D의 특징으로는 2개의 셀을 동시에 활용하는 것으로 구성하여 취급 화물의 사이즈를 1개의 셀을 사용하는 경우 최대 1000W x 350L x 350Hmm에서 2개의 셀을 사용하는 경우 최대 1000W x 800L x 800Hmm까지 확대하여 화물 취급이 가능하다.
따라서 이러한 타입은 캐나다 운수업체인 (CANPA)에서 처음 도입하여 효율성을 입증한 이후로 캐나다에만 3개 시스템이 납품되었다.
이밖에도 미디어나 어패럴등에서 쓰이는 시간당 30,000개 이상의 분류를 목적으로 개발된 TWIN SBIR와 우체국이나 쿠리어 서비스를 목적으로 3000개 이상의 분류 방면을 커버하는 다단형 분류기인 PLUSSORT가 샌드빅의 크로스 벨트타입 소터이다.

다품종 소량 시장을 겨냥한 자동분류기 상품개발

이른바 FMS라는 다품종 소량 화물의 분류를 대상으로 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규격 하에서
기기의 운용 효율을 극대화 하고 다양한 화물의 형태에 맞춰 이를 분류하기 위한 범용 형 소터의 개발이 필요하다. 또한 기존의 개발된 소터를 활용하여 취급 상품에 적용시킬 수 있는 응용기술 또한 아주 중요하다. 샌드빅에서도 이와 같은 다양한 유형의 화물에 적용하기 쉬운 시스템 개발과 더불어 기존 개발된 시스템의 화물에 맞는 선정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초기 도입 단계부터 확장성과 미래지향성을 고려한 컨설팅을 동시에 행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용자가 자기 화물에 대한 특성을 정확히 판단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미래의 상품에 대한 뚜렷한 예측이 선행되어야만 시스템의 도입이 효용성과 타당성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시스템을 만드는 메이커 입장에서 보면 고객의 요구에 얼마나 충실히 부응하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이런 Order Made를 하고 있는 경우에 있어서 초기 기기 도입에 대한 유저의 사전 지식과 경험에 기초하여 기기 타입이 결정되므로 다양한 형태의 자동분류기를 공급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 할 수 있다.

국내 자동분류기 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한 조건

국내에서 자동분류기가 도입되고 있는 분야는 우편 집중국과 택배화물 회사 그리고 공항의 Baggage Handling이 대표적이다.
국내에 있어서 우편 집중국의 경우는 도입 초기 화물의 특성과 도입 원가를 고려하여 많은 시간을 두고 다양한 차원에서 고려한 사항이므로 재론의 여지가 없지만 물량이 늘고 도입된 기기의 내용 년수가 경과함에 따라 동일 조건에서 보다 효율이 높고 유지보수가 간편한 기기로 Renovation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조언을 하고 싶다.
또한 사람과 기계의 조화를 통한 효율의 극대화와 안전하고 정확한 화물 취급을 통한 노동 환경 개선을 꾀하는 적극적인 경영 자세가 자동분류기 도입에 대한 경영자 책임의 몫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고, 이러한 작업 환경의 개선 노력이 없이는 자동분류기 시장의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또한 국내 중소기업이나 물류기기 제작업체로부터 다양한 형태의 시장 진입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반해 유저의 반응은 냉담한 것도 자동분류기 활성화를 저해하고 있는 요인 중 하나가 된다. 그것은 가격경쟁과 업체간 경쟁이 심화된 상태에서 기기의 효율이 보장되지 않고는 많은 고가의 비용을 들여 자동화를 할 수 없는 업체로서는 절박한 문제이므로 다양한 단계의 자동화 접근 노력이 필요하다 하겠다.

최근 세계 자동분류기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기술

최근 자동분류기 시장에서는 하드웨어의 발전은 거의 한계에 다다른 느낌이다.
당사의 경우만 하더라도 비약적인 물류 환경의 변화에도 약 40년 가까이 꾸준히 같은 제품의 Steel Belt Sorter가 운수회사를 중심으로 도입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보더라도 하드웨어의 기술의 발전은 크게 개선되고 있지는 않다. 다만 지속적인 성능 개선과 개량을 통하여 예전과는 전혀 다른 기능적 개선을 이뤄온 것은 사실이다.
무엇보다도 컨베어를 구성하는 모터가 유지보수성을 개선하고 성능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브레이크 타입에서 인버터나 서보모터를 써서 구동하는 형태로 개선되었다. 또한 기존의 체인방식을 활용한 기종들도 리니어 모터를 활용하거나 좀 더 개량적인 구동 방법으로 내용적인 면이 변한 것 을 제외하고는 형태적으로는 크게 변한 것이 눈에 띄지 않는다
그러나 다양한 형태의 응용 기술이 선을 보이고 있다. 소형 물을 대상으로 한 Auto Picking System이 광의의 자동분류에 해당된다 하겠다.
또 하나, 최근 비약적인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RFID를 활용한 자동분류 기술이 선을 보이고 있는데 자동 분류기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그렇지만 기술의 추이가 아주 비약적이기 때문에 현황과 도입의 문제점에 대해 여기서 소개해 본다.
우선 비용의 문제가 있다. 세계적인 표준 테그는 1US$/매 (한번에 수만 매 이상 제작의 경우) 이상이고, 뮤칩이라고 하는 저 단가품도 있는데 우리나라 돈으로 약 100원 정도이다, 단, 이 뮤칩은 인식범위가 전혀 없는 접촉타입으로 자동 분류기에 쓸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자동 분류에 활용하기 위한 IC테그의 제작이 필요하고 이데 소요되는 가격이 문제가 되고 있다.
본래 IC 태그 개발의 목적은 바코드와 비교해 대량의 정보를 태그에 기록하여 화물과 정보를 동시에 이동시키고자 하는데 있다. 또한 송장 자체를 폐기하고자 하는 목적도 그 중
하나이다

정보 내용을 '누가', '어디서', '언제', 어떤 수단, 방법으로 입력(태그에 써 넣음)하고 또한, 배달 시에 있어서도 태그만으로는 사람 눈으로 내용이나 발송처 또는 주소 등을 판별 할 수 없기 때문에 이를 판독하는 방법이나 수단 등이 필요하다.
화물송장을 폐기할 것인지 매수를 줄일 것인지 등의 목적에 따라 운수회사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하지 않는 한 실용화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실제로는 정보 기입용 기기나 소프트웨어는 전문메이커에서는 이러한 RFID 기술의 적용에 대해 준비 중에 있지만 어디까지나 개발 또는 테스트 단계이고 아직 운송회사 용으로 사용될 수 있을지 여부는 검증되어 있지 않다.
물류센터와 같은 시간적 한계가 없는 곳에서 일부 도입한 사례는 있지만 고속 분류기와 같은 시간당 4000개 이상의 분류 능력을 요하는 시스템에서는 아직도 넘어야 할 과제가 많다
기술적인 면에서 넘어야 할 과제로는 협대역 주파수를 활용한 기술의 적용에 있다
RFID의 IC태그에 할당되고 있는 주파수는 세계적으로 ①2.45GH2, ②915MH2, ③13.56MH2의 3종류가 있다
주파수가 높을수록 인식범위가 좁아져 고속 분류기에 활용하기 적합해진다. 역으로 주파수가 낮으면 낮을수록 인식 범위는 넓어지게 되어 화물간 피치를 확보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쓰여지는 주파수에 따라 트래킹(추적) 능력(다시 말해 분류능력)이 변한다.
이것이 또한 고속 분류에 RFID 기술을 적용하고자 할 때 선결해야 될 과제중의 하나이고 어떠한 경우에도 RFID의 인식 능력을 최대로 높인다 하더라도 아직까지는 바코드식에 비해 인식능력이 절반 정도의 수준에 못 미치고 있다.
따라서 RFID를 도입 하고자 할 경우 활용의 장점, 단점에 대해서는 이용자가 어떠한 목적으로 사용 할 것인지가 가장 중요하고, 인식장치 자체의 가격은 바코드 스캐너와 비교해 매우 저렴하지만 태그의 비용이나 운용이 바코드보다 대단히 비싸고, 또한, 분류능력에도 차이가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인하여 RFID 도입에 대해서는 현재의 기술로도 낮은 Capacity를 처리(시간당 4,000개, 비교적 동일한 형태의 박스화물)하는 인식시스템에서는 문제없이 지금 당장이라도 도입이 가능한 사항이긴 하지만 이것을 운용하고자 하는 운수회사가 RFID를 활용하여 어떠한 정보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처리하느냐 하는데 있어서 선결해야 할 위와 같은 문제를 안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운수업에서 RFID를 도입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신중을 기하고 있다.
또한 가장 큰 난제는 이런 기술보다 현재로서는 IC태그의 비용이 너무 비싸고 또한 개별 화물의 단가가 치열한 수주 경쟁에 의해 내려가는 시점에서 그의 가격을 서비스를 제공하는 운수회사가 부담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누가 부담하느냐 하는 문제에 대해 운수업자와 화주, 그리고 고객의 합의가 선결되어야 하며, 그렇다 하더라도 당분간은 태그의 가격이 현재의 뮤칩 이하로 내리지 않는 한 풀기 어려운 숙제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물류 환경은 변화하고 있다. 정보화 수준 또한 비약적인 발전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환경의 변화에 대응한 산학 공동 연구등을 토대로 운용의 소프트웨어의 RENOVATION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엄청난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요소가 있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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