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01 14:02
인천항을 통한 자동차 수출이 최근 수년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해 감소세로 돌아섰다.
1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항을 통한 자동차 수출은 모두 45만8천684대로 전년도 46만401대에 비해 0.4% 감소했다.
인천항 자동차 수출 실적이 2002년 17만대, 2003년 28만대, 2004년 45만8천여대를 기록하며 연 평균 64%의 증가율을 보여온 것을 감안할 때 지난해 실적은 다소 실망스러운 것이다.
이는 신차 수출은 늘었으나 중고차 수출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신차의 경우 GM대우차의 유럽 및 미주 수출이 늘면서 전년도에 비해 39% 늘어난 34만8천대가 수출됐으나 중고차는 무려 53% 감소한 11만1천대에 그쳤다.
중고차 수출은 국산 중고차의 최대 수출지였던 이라크가 2004년 4월부터 관세를 부과하고 지난해 1월부터는 2000년 이전 생산 차량에 대해 수입금지 조치를 내리면서 크게 감소했다.
인천해양청 관계자는 "중고차 수출은 당분간 정체될 가능성이 높지만 GM대우차를 비롯한 신차 수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자동차는 높은 부가가치를 지닌 화물이기 때문에 수출 물동량이 줄지 않도록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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