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13 18:06
한진해운이 선박 대형화를 통해 2012년까지 선복량을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올해 연간 선복량을 45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정도로 보고 있는데 대형 컨테이너선 도입 등을 통해 2012년까지 연간 1천만TEU로 높여 해운 강자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신조선 대형 발주와 노선 합리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내부적으로 9천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발주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르면 상반기 중에 결정을 내리고 2008년 상반기에 인도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얼라이언스측에서 1만TEU급 대형선박을 발주하면 우리 또한 이에 따라가지 않으면 함께 선단을 이루기 힘들어 대형화 추세에 따라가고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진해운이 보유한 최대 크기의 컨테이너선은 15년짜리 장기 용선인 8천TEU급으로 모두 5척이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에 미주노선에 투입됐고, 주력인 5천TEU급은 자사선 7척, 용선 15척 등 총 22척을 거느리고 있다.
아울러 한진해운은 올해 하반기 6천500TEU급 3척을 인도받고 유럽 노선을 강화하는 등 수익성 및 선단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해운측은 "예전의 경우 컨테이너선 부문에서 세계 5위권에 들었는데 요즘 중국의 무서운 추격세로 7, 8위 정도까지 밀렸다"면서 "올해 컨테이너선 시황이 불안정하지만 역량 강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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