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17 15:30
전남 목포 신항 양곡부두 사용을 놓고 마찰을 빚고있다.
목포지방 해양수산청은 17일 "2009년까지 독점적으로 양곡부두 사용 계약을 한 대한통운측에 양곡 하역을 다음 달부터 중단하고 '클린' 화물을 취급할 것을 최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양곡을 계속 취급할 경우 양곡부두 옆 3만t급 3선좌가 분진 등으로 자동차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민원이 제기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한통운은 양곡 하역을 다른 곳(대불부두)으로 옮기는 문제는 원칙적으로 찬성하지만 클린 화물 등 취급 화물 제한이 너무 지나치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목포해양청이 신항만이 취급하고 있는 자동차와 석재, 미 군수물자, 컨테이너 화물 등 분진없는 클린 화물 취급을 종용하고 있으나 이 지역 입.출 화물을 감안하면 사실상 화물 유치가 어랩게 된다는 것이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연간 2억원이 넘는 부두 임대료를 내고 사용하고 있는 이 부두가 화물이 없어 놀려야 할 지도 모른다"면서 "본사와 협의해 수용여부를 결정하겠지만 화물 제한이 너무 지나치다"고 주장했다.
한편 신항만측은 지난 해 12만대에 이어 올해도 기아자동차 신차 20만대를 신항에서 수출할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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