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16 09:50

마산항 개발사업 타격

경남 마산항 개발사업이 대규모 부산신항 건설에 이어 인근 진해항도 추가 개발이 추진돼 중복투자에 따른 경쟁력 약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아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16일 마산시에 따르면 2001년부터 정부의 전국 무역항 기본계획에 따라 시내 해운동 서항지구와 가포동 율구만 일대에 마산항 개발사업(1-1단계)을 추진하고 있으나 해양수산부가 올해 전국 무역항 기본계획 정비안에 따라 마산항과 바로 붙은 진해항에 4선석 규모 개발을 추가로 추진하고 있다.

정비안은 마산항의 당초 7선석 규모 공사계획을 5선석으로 감축하는 대신 인근 진해항에는 4선석을 새로 개발키로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시는 이처럼 마산항 코앞에 위치한 진해항에 거의 같은 4선석 규모의 무역항이 건설될 경우 중복투자에 따른 운영난을 초래할 것으로 보고 크게 반발하고 있다.

시는 최근 황철곤 마산시장 등이 직접 김성진 해수부장관을 만나 축소된 마산항 2선석(잡화.시멘트부두)을 그대로 두고 진해항 증설이 필요할 경우 기업체 전용부두로 사용하도록 계획안을 수정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수부의 진해항 추가 개발계획은 정부가 마산항 민간투자 개발사업에 적극 협력한다고 규정한 실시협약을 위반한 것이며 현재 개발계획으로 추진될 경우 마산 무역항 기능에 큰 타격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시의 이같은 요구에 대해 "검토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히고 있다.

마산항 개발(1-1단계)을 위한 민자부두 건설사업은 모두 3천92억원을 들여 2만~3만t급 컨테이너선 4척을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컨테이너부두와 관리부두를 짓게 되며 6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1년 완공할 예정이다.

사업시행은 경남도와 마산시, 현대산업개발㈜ 등 5개사가 출자해 설립한 마산아이포트㈜(옛 마산컨테이너터미널㈜)가 맡게되며 준공 후 정부에 기부채납하고 시행자가 향후 50년간 운영권을 갖는 BTO(Build, Transfer, Operate)방식이다.

마산아이포트 관계자는 "진해항이 이후 민간상용터미널로 운영될 경우 화물을 제한할 법률적인 근거가 없는 만큼 정부가 사전에 중복개발에 따른 심각성을 인식하고 진해항을 철재 전용 기업부두로 고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 마산=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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