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3-29 17:56

[ 일본 춘투로 시랜드 선박 광양항 기항 안해 ]

정확한 스케줄 제공위해… 수심문제는 없어

대한통운의 광양항 개장식이 3차레의 연기 끝에 다시 취소돼 한때 광양항
시설문제 하자여부로 관심사가 됐다. 지난 4월 18일 미국에서 부산항을 거
쳐 광양항에 기항할 예정이던 시랜드 소속 3천5백TEU급 시랜드 리버레이터
호가 개장식날 광양항에 기항치 못하고 곧바로 부산항에서 카오슝항으로 떠
나 고대하던 개장식이 무기한 연기됐다. 이 문제를 가지고 일부에선 광양항
수심문제가 제기도 됐고 배후시럴 미비등이 지적됐으나 사정을 알아보니
일본의 항만노동자의 춘투관계로 해서 스케줄상 광양항에 기항할 수 없었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광양항 수심문제는 여러번 지적된 것이어서 지금와서 수심이 낮아 대형 컨
테이너선박이 들어오지 못한다면 이는 정책적으로 엄청난 시행착오를 한 것
이어서 해양부와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측이 초긴장했다. 이와 관련 해양수
산부
김형남 항만운영과장은 광양항 수심이 BCTOC보다 깊고 PECT와 비슷한 상황
에서 개장식을 못한 것이 마치 수심이 낮아 선박이 입항하지 못해 일어난
것으로 일부 언론들이 기사화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현재 해양부는
광양항 활성화를 위해 항만시설사용료 감면 혜택등을 부여하고 아직 시행안
되고 있는 시책들은 조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랜드 한 관계자도 광양항이 수심이 낮아 대형 컨테이너선이 입항하지 못한
다는 지적은 잘못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랜드가 철저한 항만조사나 시장
조사를 통해 광양항 기항을 결정한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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