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02 11:14

인터뷰/ “작지만 강한 회원사로 성장 지원 목표”

차주영 한국해외이주화물협회장
공동마케팅 웹사이트 출범
소비자 권리 보장 위해 자격기준 강화

차주영 한국해외이주화물협회장은 지난 2007년 9월 사단법인 승격 이후 1년여간 회원사의 내실강화에 초점을 맞춰 해외이사 매뉴얼 제작 및 회원사 신뢰도 제고를 위한 사업을 벌여왔다고 밝혔다. 특히 회원사의 기준을 엄격히 해 협회 공신력 제고를 도모한 점은 큰 성과다.

새해 들어 차회장은 공동마케팅 사이트 출범, 관련 단체와 제휴한 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벌여 회원사들이 작지만 강한 해외이사업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차회장과의 일문일답.

Q.해외이주화물협회가 사단법인으로 출범한지 1년여가 흘렀다. 지난 한 해 동안의 성과와 소감은?

A.2007년 9월 해양수산부(현 국토해양부)로부터 인가를 받아 사단법인이 된 첫 해에 물류업계와 고객들에게 협회를 홍보하고, 위상을 높이는 원년으로 정해 각종 홍보활동을 다방면으로 벌여 왔습니다. 해외 이주 화물의 전문성을 높이고 대외적으로 영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직원 서비스 교육 강화, 해외물류업계 운영전반에 관한 매뉴얼 표준화, 고객들에게 해외이사 100문 100답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더 향상시켰습니다.

최근 유가 및 인건비, 원부자재의 가격 인상으로 인해 해외이사업계의 채산성이 악화되자, 몇 몇 업체들이 부피를 부풀려 고객들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에 협회는 홈페이지에 자가 부피 측정표를 제작해 직접 고객들에게 제공해 해외이사에 대한 믿음과 정보를 심어주기 위한 작업을 꾸준히 진행 중입니다.

Q.협회 사단법인화가 이뤄진 이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A.사단법인화가 이뤄진 뒤 협회의 공신력을 걸고 권리를 보장해 드리기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습니다. 소속된 회원사들의 질적인 향상을 유지하기 위해 회원사들의 자격유지조건의 이행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회원사가 협회의 명예를 훼손시키거나 소비자를 대상으로 허위 및 과장 광고 등과 같이 불공정한 영업 행위를 한 경우 즉각적으로 진상 파악을 거쳐 자격정지나 제명 등의 제재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협회에 가입된 회원사가 국내 회원사 15개, 해외회원사 6개사 등 총 21개사로, 출범 초기보다 적어진 것도 이러한 이유입니다.

Q.현 시점에서 이주화물업계의 가장 큰 현안은?

A.해외이주화물의 지연도착 및 분실, 파손, 보상등의 문제로 계약사와 고객과의 분쟁이 매스컴에 보도된 적이 있습니다. 현재 온라인 시장에는 활동은 하고 있지만 제대로 기본 여건 조차 갖춰지지 않은 회사가 난립하고 있고, 영업사원들은 터무니없는 덤핑 가격으로 소비자를 현혹시켜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해외이사의 숙련된 노하우와 고객에 대한 고품격 서비스 자격기준으로 선발된 협회 소속 회원사인지를 먼저 확인하고 업체를 선정하면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Q.해외이주화물업계 발전을 위해 고객들의 권익 보호와 업체들의 단가 보전은 중요한 이슈다.

A.원가가 각 업체마다 다릅니다. 때때로 원래 기준 가격보다 아래로 들어가는 업체가 있는데 이는 고객이 짐의 가치를 잘 모른다고 생각하고, 단순히 계약 성사만을 위해 낮은 가격을 제시하면서 고객들을 현혹시키는 처사입니다. 정직과 신뢰야 말로 해외이주화물업계가 새로 거듭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모든 피해는 고객들에게 돌아가기 때문에 해외이사 업체 선정 시 반드시 계약부터 사후처리에 이르기까지 꼭 미리 점검하고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선정할 업체의 규모나, 공신력, 서비스의 종류 및 추가 요금 유무 등 꼼꼼하게 체크해야 피해를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협회 가입업체를 선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Q.지난해 상반기 국제 유가 상승, 하반기 금융위기 등 지난 한해는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다. 이주화물업계의 상황은 어땠나?

A.실제로 유가 인상 및 포장재 등의 원부자재 가격 상승, 근로자의 임금인상요구로 인하여 업계 전반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세계 경제가 안정되면 앞으로 해외이민, 상사직원파견, 유학 등의 수요가 늘어나고, 해외이주화물업계는 국제물류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Q.협회를 중심으로 한 공동마케팅에 대한 계획은?

A.“회원사가 작지만 강한 회사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는 것이 협회의 모토입니다. 해외이사화물업체들은 대부분 규모가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러 다각적인 방법으로 회원사들이 이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1월2일자로 출범한 온라인 공동마케팅사이트(koroma.myorder.co.kr)도 이 같은 계획의 하나입니다. 현재 각각의 기업들이 매달 수천만원씩의 광고비를 내서 자체 광고를 하고 있지만 이 사이트를 통하면 적은 비용으로도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공동출자한 회원사들이 공동 역경매에 참여토록 해 주문 창출능력을 높인다는 목표입니다. 이와 함께 클레임센터를 함께 출범해 소비자원에서 하는 역할을 직접 대행토록 할 계획입니다. 물건파손이나, 운송사고 등의 클레임이 접수됐을 때 회원사들이 직접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Q.올해 해외이주화물업계의 전망은 어떻게 보십니까?

A.미국발 경제위기로 세계적으로 경제 한파가 닥치면서 앞으로 우리 업계도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해외이주화물업은 일반복합운송업보다 고객에게 상위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생각합니다. 최첨단 운송 모듈임을 사회적으로 인식시키기 위해서는 정부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내년에는 국토해양부 담당 실무진들과 접촉을 가져 업계의 주요 현안에 대해 협조를 구할 생각입니다. 또 사업영역을 공연, 전시화물, 관급공사, 공동입찰 등으로 확대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유학협회, 이주협회, 외교통상부등과 협조해 각종 마케팅을 벌여나갈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이경희 기자>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PANAMA CANAL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sc Ludovica 05/09 05/29 MAERSK LINE
    Tyndall 05/10 05/30 MAERSK LINE
  • BUSAN CONSTANT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yundai Oakland 05/11 07/21 HS SHIPPING
    Cma Cgm Dignity 05/12 06/17 CMA CGM Korea
    Msc Clara 05/13 07/17 MSC Korea
  • BUSAN LOS ANGELES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Cma Cgm Sahara 05/08 05/19 CMA CGM Korea
    President Fd Roosevelt 05/14 05/25 CMA CGM Korea
    Hyundai Courage 05/15 05/27 HMM
  • BUSAN PORT KELA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itc Wende 05/08 05/20 Sinokor
    Sitc Wende 05/08 05/21 KMTC
    Kmtc Shenzhen 05/09 05/19 KMTC
  • BUSAN BUENAVENTUR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osorja Express 05/08 06/02 HMM
    Wan Hai 287 05/09 06/22 Wan hai
    Cma Cgm Marco Polo 05/10 06/01 CMA CGM Korea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