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02 14:37

이장훈 KP&I 부회장 낙하산 인사 연루 결국 '사퇴'

무리한 낙하산 인사로 논란이 됐던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P&I) 부회장으로 선임된 이장훈 전 해양과학기술진흥원장이 자진 사퇴했다.

이 부회장은 1일 “일신상의 이유로 부회장직을 수행할 수 없게 됐다”며 이윤재 KP&I 회장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이날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었던 신임 부회장의 취임식도 이 부회장이 “미뤄 달라”고 요청해 와 취소됐다. 이 부회장은 서울 종로구 당주동 KP&I 사무실로 나와 “번거롭게 해 미안하다”고 말했다고 KP&I 관계자가 전했다.

그는 국제물류기획관·해사정책관을 거친 국토해양부 국장 출신으로, 5월 18일 KP&I 이사회에서 부회장으로 내정됐었다. 그러나 국토부가 전직 고위 공무원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해운업 관련 민간기구에 전에 없던 부회장직을 만든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국토부가 민간 해운업체 대표로 구성된 KP&I 이사회에 여러 경로로 이 부회장을 선임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익명을 요구한 해운업계 관계자는 “올해 1월에도 옛 해양수산부 국장 출신의 이모씨를 사장으로 앉히려다 업계 반발로 무산됐던 사실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의 사퇴 배경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당사자의 개인적인 결정”이라고만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부회장 선임 과정에 대해서도 “해당 기관에서 관료 출신의 전문성과 능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이뤄진 일”이라며 외압 의혹을 부인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안의 파장이 국토부 현직 관료나 민간 부문에 전관예우로 부임한 다른 전직 관료들에게 미치지 않게 하기 위해 서둘러 일을 마무리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또 다른 국토부 관계자는 “저축은행 부실 사태에서 금융감독원 출신의 금융기관 낙하산 인사 문제가 드러나 이명박 대통령까지 ‘낙하산은 나쁜 관행’이라고 언급한 가운데 이번 일이 터져 난감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외부에 그다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해운업계의 낙하산 관행이 이번에 드러나게 됐다”고 말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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