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06 09:50

외자기업 영업 허가실시, 中 택배시장 개방 확대

 

외자기업 영업 허가실시, 中 택배시장 개방 확대

“택배업이 내년에 내외자기업, 국민영기업이 전면 경쟁하는 공동 발전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다와(達瓦) 중국택배협회(中國快遞協會) 부회장 겸 비서장은 국무원이 외자기업에 국내 택배사업 영업을허가했다며 지급 국가우정국(國家郵政局)이 택배협회와 진입수용 준비작업을 빠르게 진행하고있다고 밝혔다.

다와 부회장은 지난 22일 열린 ‘2011 중국 택배 포럼’에서 “국가우정국이 외자택배기업에 국내시장을추가 개방하는 방안 검토에 착수했으며 조만간 이들 기업에 택배사업허가증을 발급할 계획”이라고밝혔다. 여태껏 중국에서 택배 관련 업무를 취급한 외자기업은 국가우정국이 발급한 라이선스가 없었기에 업계에서는 ‘무허가 경영’으로 치부되었다.

다와 부회장은 “국가우정국은 외자기업에 타지 택배, 동성(同城) 택배를 비롯한 여러 업무 취급을허용해 외자기업의 영업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갈 것이다. 준비단계가 끝나면 정식으로시행단계로 접어들며 국가우정국은 행정허가법에 따라 외자택배기업이 신청 후 45일 안에 허가를 내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외자기업의 관리, 기술, 서비스 수준, 완벽한 가격체계 모두 국내기업에 부족한 것들이다.그래서 외자기업이 국내시장에 진입하면 국내기업의 본보기가 되고 국내기업의 개혁을 촉구하여산업구조를 한층 고도화시키고 또한 국내 택배기업의 통폐합도 가속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09년 시행한 ?우정법? 규정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는 우편 국내 배송업무에 투자할 수 없고우정관리부서는 택배사업 허가 신청을 심사하되 국가 안보 등 요소를 고려하고 유관부서 의견을수렴해야 한다. 이런 탓에 외자기업이 택배사업 허가증을 얻기란 쉽지 않았고 일찍이 중국시장을호시탐탐 노린 UPS, DHL, TNT, 페덱스(FedEx) 등 국제적인 대기업들은 실의에 빠졌다.

그러나 이는 외자기업의 국내시장 진출을 막지 못했다. 이들 기업은 ‘우회’ 방식으로 기어코중국시장에 진입했다. 그러나 사업 발전이 순조롭지 않았다.

올해 6월 말, DHL이 중국자본 택배회사 3곳의 지분을 전부 매각했으며 외부에서는 중국시장에서전면 철수하는 것으로 여겼다. 또 DHL의 재중 합자회사인 DHL시노트랜스(DHL-SINOTRANS)의중국사업도 적자였다. 2010년 말 현재 DHL시노트랜스 산하 중국 국내업무를 취급하는 세 회사의적자가 총 9,923억 위안에 달했고 2011년 3월 말 해당 3사의 자산총액은 약 2억 1,700만 위안부채총액은 3억 4,700만 위안으로 3,300만 위안의 적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일찍이 2007년 당시 TNT익스프레스 중국지사장이었던 마이클 드레이크(Michael Drake)는 해당사의중국 국내배송 협력발전업체가 더 이상 확장하지 않고 일부 지역의 협력 프로젝트 계약을 해제하고서비스 중점을 도로운송으로 옮길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국가우정국의 새로운 조치에 외자기업들은 환호했다.중궈이(鐘國儀) 페덱스 중국지사 부사장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외자기업으로서 국내시장 개방은 절대적으로 환영하는 바다. 지금도 국내시장이 외자기업의 국내 사업을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량환레이(梁焕磊) 중상유통생산력촉진중심(中商流通生産力促進中心) 선임 애널리스트는 “글로벌화 심화와 WTO 가입 양허안의 필요로 단계적인 서비스업 시장 개방이 대세다. 시장을 열면 외자가대거 진입하게 되어 있다”고 말했다.

중국 택배업은 연간 약 50%의 속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1년 중국 택배업 시장규모가 800억을 돌파할 것으로 관측된다. ‘우정업 12차 5개년 규획’에 따르면, 12.5 기간 말 중국 택배시장규모는 2010년 말의 2배 이상으로 커질 것이며 경영규모가 1,430억 위안에 달하고 연간 처리물량이 61억 건이 넘을 것이다.

중국연합시장조사연구망(中國聯合市場調研網) 데이터를 보면, 2010년 중국 택배시장에서 외자기업점유율이 18%다. 량환레이 선임 애널리스트는 “국내시장을 개방하면 외자기업 점유율이 20%를넘을 것이다. 그러나 이보다 더 성장할지는 가격과 마케팅전략 등 여러 가지 요소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다와 부회장은 “국내 택배시장은 발전 잠재력이 매우 크다. 아직도 공급이 수요에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외자의 참여가 국내시장에는 유익하다. 단기적으로 외자기업과 국내기업의 경쟁은 지나치게치열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량환레이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다년간 발전을 거친 국내기업은 어느 정도 경쟁력을 갖추었고 특정부문에서 우위를 확보한 기업들도 있다. 지금 개방한다고 해서 국내기업에 특별히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다. 시의 적절한 조처라 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중국 국내 택배업무 개방에 대해 녜텅윈(聶騰雲) 상하이윈다익스프레스(上海韵達貨運有限公司) 이사장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국내기업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지금은 판단하기는 어렵다. 관건은국내기업과 정면 대결할지 여부”라고 밝혔다.그는 “서로의 장단이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하려면 같은 무대에서 겨루는 때를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덧붙였다.

출처: 중국 경제참고보(經濟參考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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