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09 17:42

부산항 1500만 넘어 2천만 간다

컨 1500만TEU 기념식 및 고객의 밤 행사 열려
2014년께 2천만TEU 달성 목표

부산항 고객의 밤 행사
부산항이 1500만TEU를 달성한 7일 저녁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 고객의 밤 행사를 열고 항만이용고객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1876년 부산포라는 이름으로 개항한 부산항이 지난 7일 개항 이래 처음으로 한 해 컨테이너 처리 1500만TEU 시대를 열게 돼 부산항의 새로운 탄생을 널리 알리게 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부산항은 개항 후 본격적인 경제개발 계획에 의거 1974년부터 착수한 세계은행(IBRD)차관을 통한 1단계 개발 공사로 컨테이너부두공사와 양곡전용부두 및 일반부두를 개발해왔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컨테이너 전용항만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지난 1984년 100만TEU를 시작으로 , 1998년 500만TEU, 2003년 대망의 1,000만TEU를 돌파한 이후 8년 만에 달성한 성과로서, 현재 전세계를 꽁꽁 얼어붙게 한 유럽발 경기 침체 등 계속되는 세계 경제 불황 속에서 일궈낸 성과라 더욱 값진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성과를 축하하고자 부산항만공사(사장 노기태)는 지난 7일 부산신항 PNC(부산신항만)부두에서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오거돈 한국해양대학교 총장 등 유관기관과 하역회사, 선사 등 관계자 약 500명을 초청한 가운데 “부산항 컨테이너 1,500만TEU 달성 기념행사”를 성대히 개최했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부산항 경과보고와 부산항 발전 및 물동량 증가에 기여한 선사, 부두운영사, 항운노조, 항만배후단지업체, 유관기관 등 유공자들에 대한 국토해양부 장관표창과 1,500만TEU째 컨테이너 하역행사 순으로 진행 되었다.
컨테이너 1,500만TEU 돌파는 세계적으로 홍콩(2000년), 싱가포르(2001년), 상하이(2005년), 선전(2005년)에 이어 세계 5번째이며, 글로벌 선사의 부산항 거점 비중 확대, 중국의 기상악화에 따른 대체환적 증가 등 환적화물의 급증에 힘입은 결과물로서 컨테이너 1,500만TEU는 일렬(약 91천㎞)로 늘어놓을 경우, 지구를 약 2바퀴 반을 돌 수 있는 거리이며, 서울과 부산을 약 230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이다. 또한 무게로는 약 2억 5천만 톤으로 성인남자 36억 명의 몸무게에 해당하는 엄청난 규모다.

이어 저녁에 마련된 부산항 고객의 밤 행사에서는 그동안 부산항 1500만TEU 달성에 많은 노고를 아끼지 않은 항만물류관계자 및 정부관계자, 시민 등 800여 명을 부산파라다이스호텔 연회장으로 초대해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앞으로의 더 큰 발전을 함께 기원했다.

부산항 1500만TEU 기념행사
부산항 1500만TEU 기념행사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은 기념 축사에서 “앞으로 1500만TEU를 넘어 2천만TEU 시대로 진입하기 위해 중국, 일본 등으로의 연근해항로 확대, 선사 맞춤형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환적화물을 집중 유치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신항 서측 컨테이너부두 2선석 착공 및 선박 대형화에 대비한 항로 증심(15→17m) 등 항만인프라도 적기에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며 부산항의 미래를 더욱 밝게 해 주었다.

또 아울러, 부산항을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선진형 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유류중계기지 건설, 선박관리업 육성, 수리조선단지 조성 등 해운항만관련 사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며, 항만배후단지 조성 및 활성화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이날 행사진행을 맡은 부산항만공사 박호철 마케팅팀장은 부산항 물동량 증가에 힘입어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물동량도 지난 5일경 2천만TEU를 달성한 것으로 추정되며, 부산항은 7일 1500만TEU 돌파에 이어 연말까지 1620만TEU를 처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부산항의 성장세에 발 맞추어 약 3년 뒤인 오는 2014년께 대망의 2000만TEU를 달성해 명실공히 동북아 중심 허브항만으로서 부산항의 위치를 공고히 하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현재 미주와 유럽을 연결하는 주 간선항로에 위치한 부산항은 66개 글로벌 선사가 주 368항차를 운항하며 100여개국 500여개 항만을 연결 중이다. 신항 2-3단계 터미널도 지난달 29일 준공함으로써 부산항은 총 10개 터미널에서 1557만TEU를 처리할 수 있는 슈퍼항만으로서의 능력을 갖췄다.

부산항의 이러한 급성장 배경에는 우리나라 수출입 실적의 지속적인 성장도 큰 몫을 차지하고 있겠지만, 무엇보다 오늘도 묵묵히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수 십만 명의 항만물류 관계자 및 선원들의 노력 덕분일 것이다.

이들과 같이 힘들고 고된 업무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현장을 지키고 있는 많은 분들이 있기에 부산항의 발전은 앞으로도 끊임 없이 계속 되리라 생각되며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차원에서도 국토해양부, 부산항만공사 등 관계 부처에서는 처우개선 및 복지시설 증대 등을 통해 현장 종사자들의 사기 진작에 더 힘써줄 것을 요청해 본다.

부산항 컨테이너화물 1500만TEU 달성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도 동북아 중심허브 항만으로서 더 큰 역할을 기대한다.

           

              부산항 1500만TEU 달성 정부포상 수상자

연번

 

 

(직 급)

   

생년월일

추천훈격

(재직기간)

비고

1

부산세관

화물주무

정중희

 

장관표창

(27년5월)

 

2

부산항만공사

과장

(4급)

이응혁

 

장관표창

(6년6월)

 

3

부산항운노동조합

PNC지부

지부장

송대선

 

장관표창

(12년5월)

 

4

용호선박(주)

공무감독

이복도

 

장관표창

(25년)

한국

예선업

협동조합

5

한국머스크(주)

이사

한종국

 

장관표창

(25년)

선사

6

(주)한진해운

상무

정재순

 

장관표창

(27년8월)

선사

7

세방부산터미널(주)

대표이사

이상환

 

장관표창

(22년)

부두운영사

8

현대부산신항만(주)

부장

안성호

 

장관표창

(23년8월)

부두운영사

9

(주)C&S국제물류센터

부장

지용훈

 

장관표창

(20년)

배후물류

단지

10

부산신항만(주)

사원

김쌍수

 

장관표창

( 06년 03월)

부두운영사

< 부산=김진우 기자 eaglekjw@yaho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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