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03 11:28

범한판토스, 업계 최초 스페인에서 AEO 인증 획득

유럽에서 물류서비스 안전성과 신뢰성 공인

종합물류기업 범한판토스가 업계 최초로 스페인에서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수출입안전관리 우수공인업체) 인증을 획득했다.

신속 통관의 보증수표라 불리는 AEO 인증은 원활하고 안전한 무역을 위해 세계관세기구(WCO)가 채택한 국제 표준으로 각국 관세당국이 법규준수도, 내부통제시스템, 안전관리수준, 재무건전성 등을 엄격히 심사해 일정 자격을 갖춘 수출입 및 물류기업에 공인 인증을 부여하고 통관 절차 간소화 등 관세행정상의 다양한 혜택을 주는 제도다.

이에 따라 범한판토스는 해당국 수출입 화물 통관 시 서류 제출 간소화, 검사 비율 축소, 통관 신속화 등 관세행정상의 혜택을 받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물류서비스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대외 공신력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AEO 상호인정협정(MRA)이 체결된 국가 간 통관 시 동일한 혜택이 적용돼 통관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등 다양한 직ㆍ간접적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범한판토스는 현재 국내 종합물류기업 중 유일하게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주요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AEO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독일과 프랑스, 폴란드, 베네룩스 법인(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를 총괄)에 이어, 이번에 스페인법인이 AEO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선진 물류시장인 유럽에서 글로벌 물류서비스의 경쟁력을 재차 입증했다.

이와 관련해 범한판토스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주요 거점 지역을 대상으로 AEO 인증을 확대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더욱 신속하고 안전한 국제물류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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