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17 10:36

지난해 국제물류주선업계 성적표 ‘들쑥날쑥’

악화되는 시장환경에 영업실적 어두워

>>> 국제물류업계는 2자 물류업체의 시장 확대, 콘솔 마이너스 운임, 출혈경쟁 상계처리 미신고 조사 등 산적돼 있는 문제가 해결의 기미는커녕 더 심각해지는 수순을 밟고 있다.

업계는 2자 물류업체들이 물량파워를 앞세워 선사로부터 운임할인을 받고 선사들은 할인 폭을 보전하기 위해 중소 포워더에 엄격한 운임인상 잣대를 들이미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고 하소연한다. 지난해 국제물류주선업체(포워더)들의 성적표는 어려웠던 시장상황을 반영하듯 좋지 않았다.

프로젝트 화물 운송 분야에서 성과를 보이던 한생해운항공은 지난 한 해 동안 11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전년 114억원에 비해 3.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6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49.7% 급감했다. 순익도 4억9천만원으로 전년대비 6.1% 뒷걸음질 쳤다.

해우지엘에스는 지난해 252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전년 283억원에 비해 1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천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반으로 떨어졌으며 순익은 6억원으로 전년대비 64% 감소했다.

디에스브이에어앤씨는 지난해 616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며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 감소한 35억원을 기록했다. 순익은 30억원으로 전년대비 2%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콘솔사(화물혼재업체)인 모락스는 지난해 영업이익 -7억원을 기록해 전년 9억원에서 적자 전환했다. 순익은 19억원으로 전년 45억원에서 137% 급감했다. 매출액은 343억원으로 1년 전의 385억원에서 12.2% 감소했다. 주선업매출액은 11.1% 줄어든 260억원, 보세장치장매출액은 15.8% 감소한 8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모락스는 지난해 미주지역 해외파트너였던 밴가드와 계약이 해지되면서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미국의 카로트랜스와 새롭게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미주지역을 커버했다. 태웅로직스는 지난 한 해 동안 전년대비 5% 감소한 18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전년 41억원에 비해 3.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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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코로지스틱스, 팍트라인터내셔널 두 자릿수 성장

시황이 안 좋은 상황에서도 나름 선방한 업체들도 눈에 띈다. 유니코로지스틱스와 팍트라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영업실적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최근 해운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유니코로지스틱스는 2653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해 전년 2198억원에 비해 17.1%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145억원을 기록해 전년 107억원에 비해 26.2% 급증했다. 반면 순익은 45억원으로 전년 78억원에 비해 70% 가까이 하락했다.

팍트라인터내셔널은 지난 한 해 동안 전년대비 2.1% 성장한 1757억원의 매출을 끌어올렸다. 영업이익은 79억원으로 전년 68억원에 비해 13.9% 증가했다. 반면, 순익은 61억원으로 전년대비 10% 감소했다.

맥스피드는 지난해 영업이익 1억6천만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순익은 1억4천만원으로 전년대비 87% 증가했다. 반면, 매출액 502억원을 달성해 전년 561억원과 비교해 11.8% 뒷걸음질 쳤다. 2012년 인력 구조조정으로 인해 침체를 보였던 맥스피드는 지난해 미 콘솔사인 밴가드와 파트너를 맺으면서 물량 확보로 빠른 회복을 보일 수 있었다.

일신로지스틱스는 지난해 2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21억원에 비해 8.7% 성장했다. 반면, 매출액은 118억원으로 전년대비 1.8% 감소했으며 순익은 12억원으로 전년대비 38% 감소했다.

일양익스프레스도 지난해 1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 12억원에 비해 35.4% 급증했다. 순익은 15억원으로 전년대비 17.8% 증가했다. 반면, 매출액은 296억원으로 전년 313억원과 비교해 5.7% 뒷걸음질 쳤다.
반면, 매출액은 늘었지만 영업실적이 줄어든 업체들도 있다. LCL(소량화물)콘솔 전문기업 골드웨이는 지난 한 해 동안 309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해 전년 304억원 대비 1.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0억원으로 전년대비 4.5% 감소했다. 순익도 5억7천만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35.8% 급감했다.

람세스물류는 지난해 988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해 전년 942억원에 비해 4.7%의 성장을 이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7.6% 급감한 9억7천만원을 기록해 반전 실적을 기록했다. 순익은 9억7천만원으로 전년대비 19% 성장했다.

휴맥스해운항공도 지난해 667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며 전년 530억원에 비해 20.5%의 성장률을 보였다. 반면,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전년 39억원에서 7% 뒷걸음질 쳤다. 순익은 79억원으로 전년대비 19.1% 성장했다. 벌크 중량화물 해상운송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휴맥스해운항공이 2007년 설립한 인터렉스메가라인은 지난해 204억원을 매출을 달성해 전년대비 40% 성장했으며 3배에 가까운 성장을 보이며 68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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