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13 16:43

​국내 유통기업, 中 알리바바 ‘티몰국제’ 연달아 입점

1년 사이 ‘티몰국제’ 입점 크게 늘어

 
국내 유통기업들이 중국 알리바바의 ‘티몰국제’ 입점을 통해 역직구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티몰국제는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알리바바가 지난해 2월 공개한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플랫폼이다. 티몰국제는 해외 기업과 중국 고객을 연결시키는 역할을 한다. 판매 상품은 화장품, 식품, 영유아제품, 의류, 디지털제품 등으로 다양하다. 2014년 11월 말 기준 25개국 5400개의 해외 브랜드가 티몰국제에 입점해 있다. 티몰국제에 입점한 업체들의 2014년 11월 판매액은 동년 2월 대비 10배 성장했다. 

현재 티몰국제에 입점한 한국의 주요 대형마트는 LG생활건강, 이마트, 롯데마트, CJmall 등이다. 롯데마트는 지난 2월 티몰국제에 정식 입점했으며, 주력 상품은 샴푸, 목욕용품, 홍삼, 장난감 등이다. 롯데마트 측은 중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롯데백화점과 면세점에서 구매한 상품을 분석한 뒤, 신상품을 추가한다는 전략이다. 이마트는 3월 티몰국제에 정식 입점했다. 현재 판매하는 상품은 식품류와 위생용품 등이다. 이마트 역시 상반기 내에 상품을 500여종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코트라 이맹맹 칭다오무역관에 따르면 티몰국제는 주로 해외집화 방식과 보세구 출하방식을 사용한다. 업체들은 제품에 따라 출하방식을 결정할 수 있으며, 2가지 방식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티몰국제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주문의 60% 이상이 보세구 방식으로 진행된다. 나머지 주문에 대해서는 해외직배송 방식을 이용하며, 소비자들이 물품을 주문한 이후 물류회사가 중국 국내로 상품을 배송한다. 

보세구 출하방식은 국제전자상거래 기업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해외에서 미리 상품을 대량으로 구매한 뒤, 해상운송을 통해 보세구의 지정된 해외직구 창고로 배송하는 형태다. 소비자들은 인터넷을 통해 상품을 주문하고, 전자상거래 기업은 세관 통관절차를 밟은 다음, 개인물품형식으로 상품을 출하한다. 이 경우 행우세(우편세)를 지불해야 한다. 세관심사를 통과한 뒤에는 특급우편을 통해 소비자에게 상품이 배송된다. 보세구 방식은 관세 및 부가가치세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며, 물류비 절감도 가능하다. 중국 상하이, 충칭, 항저우, 닝보, 정저우, 광저우, 선전의 7개 도시를 통해 보세구 수입 방식을 진행할 수 있다. 티몰국제는 항저우, 광저우 2개 도시에 보세구 창고를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티몰국제는 미국, 일본, 한국, 호주, 유럽, 대만에 전용 집화창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출하하는 모든 제품은 현지 티몰국제 전용 집화창고로 운송된다. 

티몰국제의 책임자인 쉰쾅은 기존 해외직구 방식은 구매시간이 너무 길고, 통관이 원활하지 못하다고 지적한다. 또한 가격이 매우 비싸고, 완벽한 품질을 보장할 수 없다는 점도 단점으로 지목했다. 티몰국제는 이러한 한계를 뛰어넘어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롯데마트 담당자는 티몰국제에 롯데마트관을 개설한 것을 계기로 중국 소비자에게 한국 상품을 더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한국 제조기업이 중국시장에 진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마트 인터넷쇼핑 최우정 총책임자는 “중국 인터넷 쇼핑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며, 해외직구시장의 성장폭 또한 한국보다 높다”며 “한국상품의 판매경로를 넓히고 중국 소비자들의 한국 상품에 대한 해외직구 수요를 확대하는 것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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