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03 09:18

부산신항 남측, 복합물류 중심지로 탄생

2021년까지 축구장 196개 크기 항만배후단지 공급

부산항 신항의 부족한 배후단지를 적기에 공급하기 위한 배후단지 조성이 시작됐다.

해양수산부는 부산항 신항 남컨테이너부두 항만배후단지조성공사(1공구)를 1월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남컨테이너부두의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고부가가치 물동량을 창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 남 '컨' 항만배후단지 계획평면도 (전체면적 : 1,442천㎡)

전체 3개 공구 중 1공구는 해양수산부 부산항건설사무소에서 총사업비 1742억원을, 나머지 2개 공구는 부산항만공사(BPA)에서 총사업비 2564억원을 투입해 총 144만㎡(축구장 196개 크기)의 항만배후단지 공급을 2021년 7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부산항 신항에 공급 계획 중인 944만㎡의 항만배후단지 중 지난해까지 419만㎡(68개의 물류·제조업체 입주)의 배후단지를 공급했다.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국내외 제조기업 유치와 국제 항만물류 클러스터 구축이 가능해, 부산항 신항이 항만물류·업무 중심지, 글로벌 선도 항만으로 확고한 위치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 박채윤 기자 cy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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